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판다컵에서 중국에 패했다. 중국 매체는 매우 들떠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대표팀은 15일 중국 정두 솽류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판다컵 2차전에서 중국에 0-2로 졌다.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으며 좋은 출발 했던 한국은 중국에 무릎을 꿇으며 판다컵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5/202511152358779044_69189a2d175cd.jpg)
판다컵은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이 겨루는 대회다.
전반전이 0-0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후반 27분 균형이 깨졌다. 중국이 선제골을 넣었다. 롱패스 한 방으로 한국 수비라인이 뚫렸다. 베흐람 압두엘리가 달라붙는 수비 한 명을 따돌린 뒤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36분 한 골 더 내줬다. 측면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을 틈 탄 중국. 기어코 문전으로 공이 공급됐고, 압두엘리가 뒤꿈치 감각적인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이민성호는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차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사진] 이민성 감독 / 대한축구협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5/202511152358779044_69189a2d8eb22.jpg)
중국 매체 ‘소후’는 “중국이 9분 동안 2골을 넣어 한국을 꺾었다”라며 “한국이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중국이 한국을 꺾었다”라고 환호했다.
이어 매체는 특히 “발 뒤꿈치로 방향을 바꾸는 슈팅으로 한국과 스코어 차이를 2-0으로 벌렸다”라고 두 번째 골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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