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출산' 이민우, 아이 때문에 운명 바뀐다···신화→방송 일까지 중단 예고('살림남2')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1.16 07: 52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살림남2' 가수 박서진의 동생 박효정이 팬 미팅을 개최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15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박효정을 위해 팬 미팅을 열어준 박서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서진은 훈훈한 팬 레터를 받은 박효정에게 "너도 팬 카페 설립하고 팬 미팅을 개최해라"라며 놀리는 투로 말했다. 그러나 정작 박효정을 독려하며 팬 카페를 직접 개설하게 하는 등 박서진은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박서진은 자신의 공연에서 박효정의 팬 카페 이름이며, 날짜 등에 대해 은근히 언급했다. 물론 팬들에게 부담이 될까, 또는 동생이랑 투닥거리는 오빠이기도 한 그는 "굳이 가입하라는 말씀을 드린 건 아니다"라며 은근슬쩍 아닌 척 굴었다.
박서진은 “사실 박효정한테도 그렇고 가족들한테도 안 좋은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라면서 “사실 효정이를 실물로 보고, 걔가 사랑 받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길 바랐다. 그래서 오빠로서 도왔다”라며 팬 미팅을 개최하는 이유를 말했다. 그 또한 12년 전 처음 연 팬미팅에서 20명의 팬들을 만나 지금까지 올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박서진은 “팬분들인 닻별을 생각하면 존재 자체가 힘이 되고, 일단 너무 죄송하다. 눈물이 난다”라면서 “제가 뭐라고, 비가 오고 땡볕에도 저를 응원해주실까. 그 마음이 너무 죄송하다는 생각이 많다”라며 사랑을 받는 만큼, 그 마음을 동생도 받길 원하는 듯했고 또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팬 미팅 당일이 되자 10명의 팬들이 왔다. 박효정을 뜨겁게 사랑하는 팬들은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았다. 박효정은 감격했다. 그는 팬들을 위해 직접 김장 김치를 담가 나누어주었다. 한 팬은 울기까지 했다. 박서진은 “저도 기억에 나신 분이다. 저 분께서 2년 전에 어머니를 여의셨다. 그런데 그 이후 누군가가 김치를 담가준 적이 없는데 박효정이 김치를 담가주어 그것에 울컥하셨다고 했다”라며 그 팬의 사정을 전했다.
박효정은 “방송을 보고, 나를 예뻐해주시는 분들을 실제로 뵌 거 아니냐. 행복한 경험이고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라며 감사함을 연신 전했다.
한편 이민우는 이제 곧 있을 2세 출산을 앞두고 무속인을 찾았다. 1년 전 이민우가 신붓감을 데리고 온다고 말했던 무속인. 그는 이민우의 팔자가 조금은 바뀌었다고 말해 이민우를 당장 안도하게 만드는 듯했다. 그 당시 무속인은 이민우에게 "51세가 되면 조심해야 한다. 정말 조심해야 한다"라며 거듭 말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무속인은 “애기가 태어나서 아빠가 이제 일을 그만 두게 될 수 있다”라고 말해 이민우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무속인은 “그리고 51살에, 정말 이 기운을 잘 넘겨야 한다”라며 작년에 말했던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민우는 “그 말 때문에 제가 잠을 못 잤다"라며 낯빛이 흐려진 채 걱정을 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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