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국내 1호 탐정 임병수가 경찰 출신 아버지의 수사력과 무속인 어머니의 예민한 촉을 물려받아 탐정으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쇼호스트 염경환, 요리연구가 이혜정, 국내 1호 탐정 임병수 등이 출연해 ‘바람기야 멈추어 다오’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임병수는 자신의 전 직업과 가족 배경을 공개했다. 그는 “집안에 경찰관이 많았는데 난 그 직업이 싫었다. 불규칙하고 위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어 교육 사업을 15년 정도 운영했다. 20대부터 30대까지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병수는 “어머니는 제가 군대 갔을 때 갑자기 신내림을 받으셨다. 이런 환경이 탐정이 되기에 최적의 상황이었다”며, 부친의 수사 감각과 모친의 촉을 동시에 갖춘 자신을 유전적인 환경을 설명했다.
임병수는 “의뢰 전화가 와서 남편이 좀 이상한 거 같다고 말해 ‘남편이 교수예요?’ 물어보면 깜짝 놀라서 어떻게 아냐고 한다. 촉으로 ‘여자 두 명이 더 있는 것 같은데요?’ 만나서 이야기하면 그런 것들이 많이 맞았다”고 남다른 촉을 자부했다.
한편 답답한 가슴에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동치미를 선사하는 속풀이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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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