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결혼 2년차 신혼인데..♥최시훈 향한 불신 "신뢰도 없어"(일리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1.16 10: 11

가수 에일리가 남편 최시훈을 향한 본능적인 불신을 드러냈다.
15일 '일리네 결혼일기' 채널에는 "콘서트 한 달 전, 에일리 부부 24시간 밀착 브이로그|콘서트 스포·다이어트 꿀팁·부부싸움(?)까지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최시훈은 에일리와 함께 먹기 위한 닭가슴살 볶음밥을 요리했다. 그는 "다이어트 할거라서 간을 많이 안 할거라 홍게액을 넣으면 감칠맛이 조금 살아 오른다더라"라고 말했고, 에일리는 "나 홍게액을 처음본다"며 의심했다.

이어 계량하지 않고 홍게액을 넣는 최시훈을 보고 "자기야 계량스푼 넣어줘! 많이 넣은거 아니야?"라고 만류하는가 하면, "근데 육류를 넣는데 홍게 액을 넣는게 맞아?"라고 미심쩍은 반응을 보였다.
최시훈은 "돈 워리. 저리로 가있어라"라고 자신있게 말하더니 눈치를 살폈고, "왜 눈치를 보냐"는 에일리에 "홍게액이 냄새가 낯서네?"라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에일리도 "비릿한 향이 여기까지 나는데?"라고 지적했고, PD는 "처음해보시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시훈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에일리는 "저희는 리얼이다. 신혼이지 않냐. 같이 배우고 같이 만들어보고 성장해나가는 그런 과정이니까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거 홍게 맞아? 홍게 스멜 완전 강해"라고 재차 의심했고, 최시훈은 "돈 워리. 저리로 가있어라"라고 같은 말을 반복했다. 에일리는 "맛 안 보냐"고 물었고, 최시훈은 거듭 "돈 워리"라고 손사레 쳤다.
그는 "아니 와이프가 이상하게 내 말에 대한 신뢰도가 없더라고. 지나가는 사람이 '그렇대' 하면 또 그런줄 안다. 왜 그런거냐"라고 서운해 했고, 에일리는 "여러분도 그러세요? 우리 아내분들. 아내분들도 혹시 남편 말 일단 불신하고 보냐"라고 공감대를 유도했다.
이에 최시훈은 "제가 원래 10중에 1을 알아도 10만큼 아는 것처럼 얘기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고, 에일리는 "어제 나한테 뭐라고 했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최시훈은 "흰머리는 암세포랑 싸운 흔적이라고 했다"라고 말했고, 에일리는 술렁이는 제작진 반응에 "'누가 그래?' 이랬더니 '인스타가'라더라. 무슨 느낌인지 아시겠죠 여러분? 근데 나도 똑같다. 어디서 딴데서 뭐 보고 온거 맨날 '자기야 이렇대~'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해 8월 최시훈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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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리네 결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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