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이 각종 루머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에서는 "신여성 조혜련이 알려주는 기세란 무엇인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은경은 조혜련에게 "좌절하는 순간이 너무 많은데, 언니는 그냥 벌떡 일어나는 거 같더라"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삶에 파도가 친다. 내 삶에도 되게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 아이들도 그랬고, 또 한 번 결혼에, 힘든 것도 있었고. 방송 하면서 여러 가지 루머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것도 있었다. 내 주위에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MC로 자리잡고 하는 것에 열등감이 생기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 생각을 했다. 방송을 같이 나가면, 얘는 MC다. 난 패널이나 게스트다. (그래도) 내가 이 방송에 주인 의식을 갖는 것"이라며 "어느 구름에 비가 내릴 지 모른다. 자기의 일을 살면서도 부딪히는 걸, 뭘 하면 에너지가 날까를, 건드려 보는거다. 거기서 만족감이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조혜련은 2005년 여성 개그우먼으로는 이례적으로 일본 방송계에 진출했다. 하지만 당시 일본 내 혐한 정서와 근거 없는 루머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 2012년 이혼 후, 2014년 공연 제작자 고 씨와 재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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