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박미선이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며 근황을 전했다.
박미선은 1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밥 잘 먹고 집에서 운동. 그런데 이 훌라후프 왜 이렇게 어렵냐구요. 얼굴로 돌리는 중”이라며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집 안에서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 중인 박미선의 모습이 담겼다. 항암 치료를 위해 짧게 잘랐던 머리가 어느덧 많이 자란 모습이 인상적인 가운데 박미선은 새로운 형태의 훌라후프에 도전했다.

어렵다고 했지만 훌라후프를 잘 돌리고 있는 박미선에게서는 건강함이 느껴진다. 완쾌 없는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은 그의 딸이 10개월 넘는 기간 동안 매일 투병 일기를 기록하고 있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훌라후프 영상은 아들이 찍은 것으로 보여 감동을 더했다. 아들은 훌라후프를 잘 돌리는 박미선을 보며 "되네"라고 감탄했다.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치료와 회복에 힘쓴 끝에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해 건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