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정석원 딸 하임, 걸그룹 결성..프로듀서=母 "곡 만들어달라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1.16 14: 55

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부부가 딸 하임이의 걸그룹 결성 소식을 전했다.
16일 백지영 유튜브 채널에는 "평소 화 안내는 정석원이 백지영 앞에서 마이크 던지고 촬영 거부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백지영, 정석원 부부는 파주에서 닭백숙 먹방을 찍었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닉네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하임이도 베키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석원은 "하임이가 걸그룹을 만들었다. 킥백이라는 걸그룹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걸그룹 이름이 킥백이다. 뒷차기. 그래서 킥백의 멤버가 '비키', '베키'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석원은 "키키도 있다. 매니저도 있다. 리나가 매니저다. 원래 리나가 메인이었는데 자기 쑥스럽다고 빠진다고 그랬다더라"라며 "그래서 곡을 하나 달라더라. 엄마한테 만들어달라더라"라고 졸지에 백지영이 프로듀서로 임명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만들어달라고, '한 천만원이면 돼?' 이러더라. 걔가 가지고 있는 전재산이 천만원이다. 세뱃돈받고 태어났을때부터 지금까지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PD는 "저 20살때 천만원 없었을걸요"라고 깜짝 놀랐고, 백지영은 "내말이. 천만원이 뭐야 나 100만원도 없었는데"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정석원은 "우리때는 거의 천원짜리 이런 거 받았는데 얘네는 5만원짜리 받고. 동네 어르신들이 하임이 보면 너무 에뻐해주신다. 제가 인사 예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인사를 하는데, 얘가 인사를 하다가 돈을 받아서 그런가 편의점에서 생전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안녕하세요'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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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백지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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