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림♥' 심현섭, 결혼 6개월 만에 집 나갔다.."왜 날 못 자게 하나"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1.16 17: 52

심현섭이 신혼의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정영림심현섭'에서는 "신혼 6개월 차에 집을 나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쓰레기를 잔뜩 품에 안은 채 밖으로 나서는 심현섭을 현관에서 불러 세우는 아내 정영림의 모습이 담겼다.

정영림이 "오빠 어디가?"라고 묻자, 심현섭은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분리수거 하고, 설거지 하고. 갔다와서 하나, 하고 가나 무슨 상관이냐. 순서가 있냐. 그리고 제일 힘든 거. 잘만 하면 깨우고, 잘만 하면 깨우고"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이어 "나 이거 버리고 3시간 동안 어디 좀 다녀오겠다"라며 "동네 아저씨들 만났는데, 나한테 '심현섭 씨, 결혼 6개월 됐죠? 나는 6년 됐거든요' 하고, 어떤 사람은 '19년 됐거든요' 하더라. '어떻게 사셨냐' 했더니 '그냥 무조건 죽은 척 하면 됩니다'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정영림이 "오빠도 그러냐? 죽은 척하고 사는거냐"라고 웃으며 묻자, 잠시 한숨을 쉬던 심현섭은 "밖에서 행사하고 강의하고 오고. 사진도 많이 찍으면 지치지 않냐. 이건 공감해주셔야 한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와서) 분리수거 하고, 설거지 하고. 설거지하고 분리수거 하나. 그리고 왜 날 이렇게 못 자게 하냐"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쓰레기를 버리러 향하는 심현섭에게 정영림이 "갔다 와"라며 다정히 인사하자, 심현섭은 "내일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현섭과 정영림 부부는 올해 4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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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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