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미운 우리 새끼’ 생애 첫 신당을 찾은 한혜진이 점사에 충격을 받았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한혜진은 자신의 점사에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과 배정남은 운세를 알아보기 위해 영화 ‘파묘’의 자문위원으로 알려진 무속인을 찾아갔다.
무속인은 한혜진의 맥을 짚더니 “한혜진 씨 내가 자리 비켜줄게 이리 올래요?. 딱 무당이야”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본인이 원체 강하니까 이기고 나가면서 본인 점을 본인이 친다. ‘오늘은 잘 될 거야’, ‘이거는 찝찝한데’ 말씀이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혜진이 당황하자 무속인은 “도망가면 신이 더 빨리 온다. 모델 생활 안 했으면 본인은 이 자리에 앉았을 거다. 한 씨네 집 자체가 기운이 굉장히 세다”라며 며느리 무속인을 불러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올해 ‘삼재’라는 한혜진은 하얀 깃발을 뽑았지만 내년에 ‘사고수’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대해 무속인은 “내년에 사고 수가 들어온다. 내가 부러지고 다치고 깁스를 하는 형국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 무속인은 “집을 새로 지었죠? 정원 쪽으로 손댈 자리가 있어?”라고 물었고, 한혜진이 “나무 심으려고 했다”고 하자 “안 된다. 그렇게 사고 수가 들어온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나무도 살아있는 목씨는 나하고 맞아야 된다. 삼재 동안에는 집 그대로 놔둬야 한다. 집터가 이제 안정이 되가고 있다. 우물도 하지 말고 돌 가져다 놓지 말고 문도 절대 건드리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를 들은 배정남은 “만약에 하고 싶으면 굿 해주시면 안 되냐”고 했지만, 무속인은 “안 된다. 부적도 안 된다. 안 될 때는 잘못 건드리면 괜찮을 것도 다 뒤집어 놓는 형국이라서 안 된다”고 못 박았다.
특히 무속인은 한혜진에게 “내년까지는 집을 그대로 둬야 한다. 나가는 삼재인 2027년에 건드려라”라며 “차도 바꾸지 말고 집도 바꾸지 말고”라고 했다. 그 말에 한혜진은 “차도 바꾸려고 했는데”라며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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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