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이혼13년 만에 '재혼' 생각 밝혔다 "상대방 의견 존중" ('미우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17 05: 55

'미우새'에서 서장훈에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근 9살 연하 스타일리스트와 조용히 재혼한 은지원이 강승윤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0월, 가족들만 모인 소규모 방식으로 재혼을 올린 은지원은 이날 출연진들의 질문에 “결혼식을 따로 하지 않았다. 조용히 가족끼리만 치렀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재혼의 의미를 되새기며 고개를 끄덕였고, 서장훈 역시 “만약 나도 재혼을 하게 된다면 상대방의 의견을 가장 먼저 물어보고 존중할 것”이라며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혼자가 아니면 당연히 상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자, 출연진들은 “서장훈은 진짜 결혼하면 아내한테 잘할 것 같다”고 반응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특유의 솔직함으로 “이제는 잘할 수밖에 없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강승윤은 은지원에게 결혼 축하 선물로 깜짝 시계를 건넸다. 그는 “형수님과 좋은 시간 보내시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갑작스런 선물에 은지원은 “승윤이가 주변 사람들 진짜 잘 챙긴다”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은지원이 “시간 약속 잘 지키란 거냐?”고 농담하자, 강승윤은 “형이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라는 의미”라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은지원도 “요즘 시계를 자주 본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훈훈한 축하 속에서 재혼 후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인 은지원의 근황은 이날 방송의 가장 따뜻한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서장훈은 2009년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과 결혼했으나 2012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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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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