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PD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SBS의 교양 본부 PD도 성희롱으로 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SBS 측은 “교양본부 PD A씨가 성희롱으로 해고된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SBS 교양본부 PD A씨는 최근 성희롱 성폭력 징계 내규 위반으로 해고됐다. A씨는 SBS의 인기 시사 교양 프로그램 연출을 맡았던 인물로,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프로그램에 담았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한편, 최근 tvN 예능 ‘식스센스:시티투어2’ 연출 PD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산 바 있다. 연출 PD B씨를 고소한 C씨는 프로그램 공동제작자로 참여했던 인물로, 지난 8월 상암 인근 회식 중 2차 자리 직후 귀가 과정에서 B씨가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이를 거부하자 인격 모독성 발언과 함꼐 닷새 후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씨는 사실과 다르다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반박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