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죄송합니다" 장동주, 돌연 잠적 논란 한달 만에…송지효 품 떠나 홀로서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1.17 18: 17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의인’이자 최근 돌연 잠적 해프닝으로 걱정을 안겼던 배우 장동주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장동주는 2017년 KBS2 ‘학교 2017’을 통해 데뷔했다. 다수의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넘나든 그는 2019년 OCN ‘미스터 기간제’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쓴 10대 살인사건 용의자 김한수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7년 데뷔해 그간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복수가 돌아왔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 ‘트리거’ 등과 영화 ‘정직한 후보’,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서 활약한 장동주. 연극 ‘한여름밤의 꿈’, ‘춘천 거기’, 데이식스 뮤직비디어 ‘Shoot Me’ 등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펼쳤다.

1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카운트’ (감독 권혁재)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영화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장동주가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마친 뒤 미소짓고 있다. 2023.02.13 / dreamer@osen.co.kr

특히 장동주는 ‘의인’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2021년 중국집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나던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후 직접 가해자를 붙잡아 화제를 모았던 것. 해담 미담이 알려지면서 장동주는 ‘의인 배우’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배우 송지효 등이 소속된 넥서스이엔엠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장동주는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죄송합니다’라는 글만 남긴 채 돌연 잠적해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소재 파악은 완료했고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고, 장동주가 남긴 글은 삭제됐다.
사과문의 배경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기에 일각에서는 여러 추측이 오갔다. 그러나 큰 문제 없이 해프닝으로 마무리가 된 상태다.
돌연 잠적 해프닝 후 약 한달 만인 17일, OSEN 취재 결과 장동주는 소속사 넥서스이엔엠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장동주는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원만한 합의로 마무리됐다. 그동안 함께해준 넥서스이엔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새로운 환경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논의를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동주는 오는 2026년 1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한다. 이 드라마에는 로몬, 김혜윤 등이 출연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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