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역대 출연 순위 뒤집혔다…케이윌, 5위 등극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1.17 18: 54

보컬리스트 케이윌(K.will)이 예능 활약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케이윌은 최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출연했다. 이날 '고막 남친'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케이윌은 "지금까지 뭔가를 홍보하려고 나온 적이 거의 없는데, 콘서트를 하게 되어 홍보차 방문했다"며 카드 모양의 콘서트 포스터를 나눠줘 게스트들의 호응을 끌었고, 오는 12월 6일과 7일 개최되는 2025 케이윌 콘서트 '굿 럭(Good Luck)'을 소개했다.
이날 역대 '놀토' 출연 순위 5위에 등극한 케이윌은 "그동안 '놀토'에서 부른 라이브들이 다 반응이 좋더라. 오늘도 잘 맞혀서 한번 불러보겠다"며 간식 게임에 대한 열의를 보였고, 팀 선정 게임인 노래 이어 부르기에서 고막 팀 팀장으로 나서며 감미로운 보컬은 물론, 게스트들과의 다채로운 케미를 드러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크라잉넛(CRYING NUT)의 '싸나이' 받아쓰기가 진행됐다. 케이윌은 '싸나이'의 빠르고 폭발적인 샤우팅에 당황했지만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해 핵심 단어인 '머리'를 캐치했다. 두 번째 도전을 위해 힌트 고르기에 나선 가운데 케이윌은 "5번 출연 동안 내 말대로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현장의 폭소를 자아냈고, 이에 케이윌이 고른 걸로 하자는 의견이 모여 '70% 듣기'라는 결정적 힌트를 골라 '굴하지 않으리'라는 가사를 찾아내기도 했다.
방송 화면 캡처
마지막 간식 게임에서 '오 우 예 베이비 퀴즈'에 도전한 케이윌은 계속된 고난도 문제에 고전을 겪었지만,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거나 따라 부르는 등 풍부한 리액션으로 방송에 활기를 더했다. 이어 태연과 포맨(4MEN)의 'Baby Baby(베이비 베이비)' 듀엣을 선보이게 된 케이윌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드러내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완성, 처음 맞춘 화음에도 귀 호강을 선사하며 또 한 번 '놀토'에서 '믿고 듣는' 라이브를 입증했다.
방송 말미, 케이윌은 유쾌한 장난으로 마무리를 지으며 "추석 때 가족들 모인 느낌이다.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케이윌은 오는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굿 럭'을 열고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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