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이 결혼 6개월 차 신혼 생활의 현실적인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정영림심현섭’에는 “신혼 6개월 차에 집을 나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심현섭은 분리수거를 위해 쓰레기를 한가득 안고 현관으로 나서려다 아내 정영림에게 붙잡혔다.
심현섭은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분리수거하고, 설거지하고… 갔다 와서 하나 먼저 하든 그게 뭐가 중요하냐”며 불만을 토해냈다.이에 아내 정영림은 “설거지 안 했잖아”라고 단번에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현섭은 진짜 불만을 꺼내며 너스레를 떨었다.“제일 힘든 게 뭐냐면… 잘만 하면 날 깨운다.아기 가지자고 잘만 하면 깨운다.”며 고충을 토로, 임신 준비 중인 아내에게 귀여운 투정을 부리며 “왜 나를 못 자게 하냐”고 하소연하기도 했다.이에 정영림은 “난 자게 해줬다”고 웃으며 받아쳐 두 사람의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심현섭은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며 신혼 선배들의 조언도 공개했다. 그는 “동네 아저씨들 만났는데,‘나는 6년 됐고, 나는 19년 됐는데… 그냥 죽은 척 하고 사는 겁니다’라고 하더라.”라며 폭소, 정영림은 “오빠도 그러냐? 죽은 척 하고 사는 거냐”고 웃으며 받아쳤고, 심현섭은 “밖에서 일하고 사진 찍고 지치지 않겠냐. 이건 공감해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분리수거를 하러 나가려던 심현섭에게 정영림이 “갔다 와”라고 다정히 인사하자, 심현섭은 장난스럽게 “내일 봐”라고 답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심현섭과 정영림은 올해 4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유튜브를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받고 있다./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