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 故 구하라, 6년만에 뜬 미공개 사진에..팬들 '감동'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17 23: 11

지인·멤버들 매년 추모 “보고싶어”… 여전히 ‘카라’에는 구하라가 있다
故 구하라의 생전 모습이 담긴 미공개 사진들이 공개되며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세상을 떠난 지 시간이 흘렀지만,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그리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한서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구하라의 생전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그는 매년 구하라의 기일마다 추모글을 올려왔기도.  사진 속 구하라는 화장기 없는 맑은 피부, 잡티 하나 없는 뽀얀 얼굴, 큰 눈매와 오똑한 코 등 당시 ‘청순 아이콘’이라 불렸던 미모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냈다.더없이 자연스럽고 순수한 모습은 팬들로 하여금 깊은 울림을 전한다.

한서희는 사진과 함께 “며칠 후면 구하라가 저를 대왕 배신한 날이다.언니, 나 이제 언니보다 나이 많다. 언니라 불러라.”라는 짧은 글을 남겨 그리움 속 드러내는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사실 지난해에도 카라 멤버 강지영은 SNS를 통해 구하라를 추모했다.풋풋한 시절 함께 이어폰을 나눠 끼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ㅂㄱㅅㅇ(보고싶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카라로 함께 활동했던 두 사람의 따뜻한 우정이 담긴 사진은 팬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고, 댓글창에는 “우리 하라 그립다” “늘 기억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앞서 2019년 11월 24일, 향년 28세로 구하라가 세상을 떠났다. 서울 강남 자택에서 생을 마감한 구하라는 당시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는 없었으며, 안타깝게도 그녀는 스스로 삶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떠난 뒤 멤버들은 ‘카라’의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2022년 7년 만의 완전체 컴백 ‘When I Move’,2023년 스페셜 싱글 ‘I Do I Do’ 발표 카라의 공식 멤버란에 여전히 ‘구하라’의 이름은 남아 있다.이는 멤버들이 그녀를 단순히 과거의 멤버가 아닌 ‘영원한 카라’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
지인들이 해마다 구하라의 사진을 꺼내 보이며 추억을 나누는 모습이 반복되자 팬들은“사진이 공개될 때마다 반갑고 또 슬프다”“하라는 여전히 많은 사람의 마음 속에 있다”“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스타”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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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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