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부’ 천혜린, 고부 전쟁도 MZ답네..깨 털며 “시母 등 생각하고”(동상이몽2)[순간포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11.18 05: 4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천혜린이 고부 갈등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태항호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영농 재벌 2세’ 신승재, 천혜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이날 신승재는 소 인공수정을 하다 다친 다리를 끌고 깨밭을 찾았다. 신승재는 “다 손으로 털어야 한다”라며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다. 천혜린은 “시집와서 이런 것도 해본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곧 신승재의 부모님이 깨밭에 등장했다. 도리깨질을 하던 천혜린은 “어머님 등을 안마해 준다고 생각하고”라며 깨를 실컷 때렸고, 신승재는 “스트레스 풀어라”라고 거들었다.
천혜린은 시어머니에게 시합을 하자고 도발하기도. 천혜린은 치킨을 걸자고 제안했고 시어머니는 “집에 있는 닭이나 잡아먹어라”라며 백숙을 제안했다. 역도 선수 출신인 ‘최강 장사’ 며느리와 50년 경력 농사 베테랑 시어머니의 시합에 모두가 집중했다. 승자는 시어머니.
열심히 깨를 턴 이들 부부는 깨 두 말에 18만 원밖에 안 된다는 말에 “(소) 수정이나 하겠다”라며 실망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백숙을 먹기 위해 모인 이들 가족. 시어머니가 백숙을 맛있게 해놓았으나 천혜린은 배달시킨 피자를 꺼내들었다. 피자를 좋아하는 시어머니를 위해 특별히 주문한 것. 이에 시어머니는 "피자가 맛있지"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화목한 분위기도 잠시, 시어머니의 잔소리가 시작되었고 천혜림은 신승재의 아픈 다리를 툭툭 치며 뭐라도 말해보라고 눈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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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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