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실신해 심폐소생술…중환자실서도 유쾌 “다행히 안 죽었어”[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1.18 07: 50

개그맨 김수용이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되는 아찔한 일을 겪었지만,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주위를 안심시켰다.
지난 17일 개그맨 윤석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수용 선배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연락을 드렸다. 개그맨이란, 몸은 아파도 마음은 쉽게 주저앉지 않는 사람들이다”라며 선배의 회복을 기원했다.
윤석주는 김수용과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 “형님 괜찮으신 거죠? 걱정되네요”라는 말에 김수용은 “다행히 안 죽었어. 죽었다 살아났어”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에 윤석주가 “조의금 굳었다 아싸”라고 농담하자, 김수용은 “까비”라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이어갔다.

김수용은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가평에서 진행된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동료들과 스태프들이 즉시 응급조치를 취했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뒤 구리 한양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다행히 김수용은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으며,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이다.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 측은 “김수용 씨가 치료를 받고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다. 현재 경과가 안정적이며,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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