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3관왕' 김민종·예지원 "살다 살다..이게 무슨일인지 안믿겨" 소감(아침마당)[순간포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1.18 08: 45

배우 김민종, 예지원이 '피렌체'로 할리우드 영화제 3관왕을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3관왕 차지한 영화 '피렌체' 주연 배우 김민종, 예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종은 영화 '피렌체'에 대해 "한국 개봉은 내년 1월 7일이다. 원래 이달 26일이었는데 조금 미뤄지면서 영화 보고 싶어하는 분들에 한에서 사전 개봉을 한다"고 설명했다. 예지원은 "11월 26일부터인데 아마 다 마감됐을거다"라고 폭발적인 인기를 전했다.

그는 "해외 반응이 뜨겁다"는 엄지인 아나운서에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도 받고 축하드린다"라고 할리우드 영화제 3관왕을 축하하자 김민종은 "이게 무슨일인지. 살다살다 이런일이 또 벌어졌다"라고 감격을 표했다. 예지원도 "안믿어진다"고 털어놨다.
김민종은 "1996년도에 청룡에서 인기상 한번 받고 영화제 상은 처음이다. 그것도 할리우드에서. 이게 진짜 아직도 현실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기는 "전세계 다양한 시상식에서 상 계속 수상할 것"이라며 "민종씨하고 예지원씨가 남녀 주인공 상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김민종은 영화에 대해 "중년의 남자가 이탈리아 피렌체로 시간 여행 떠나는 치유, 힐링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광기는 "요즘 처럼 액션영화와 자극적인 영화와 다르게 감성도가 1000% 되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역할을 묻자 김민종은 "50대 중년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상처를 치유하는 그런 역할"이라고 귀띔했고, 예지원은 "저는 비밀인데 이 자리니까 살짝 공개를 하자면 이번에 대사가 많은건 아니다. 침묵, 여운이 있는데 저도 궁금하다.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26일부터 극장 가서 관객들과 함께 공유해볼까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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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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