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 주디役 지니퍼 굿윈 "닉役 제이슨 마주친 적도 없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11.18 11: 27

'주토피아2'의 주디와 닉의 놀라운 케미스트리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이 녹음 과정에서 마주친 적도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18일 오전 영화 '주토피아2'(감독 재러드 부시, 바이론 하워드)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주인공 주디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지니퍼 굿윈, 게리 역의 키 호이 콴을 비롯해 작품을 연출한 재러드 부시 감독과 프로듀서 이베트 메리노가 참석했다. 이들은 온라인 화상 중계를 통해 한국 취재진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작품은 한층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새로운 동물 캐릭터들과 유쾌한 팀플레이가 어우러진 올겨울 최고의 디즈니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주토피아'의 바이론 하워드 감독과 '엔칸토: 마법의 세계'의 재러드 부시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을 맡았으며, 주디 역의 지니퍼 굿윈, 닉 역의 제이슨 베이트먼 등 기존 시리즈의 주역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주디가 닉과 함께 커플처럼 큰 사랑을 받는 상황. 이를 연기한 지니퍼 굿윈은 어땠을까. 그는 팬들의 응원에 대해 "저는 더 주디같아지고 싶다. 주디가 가장 큰 매력이 '용기'이기 때문이다. 이번 이야기는 '주토피아'가 마무리 되고 일주일 뒤부터 시작한다. 주디가 마이크로매니징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이야기를 통해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는 우리 배우들보다 대본이 탄탄했다. 닉의 목소리를 연기한 제이슨 베이트먼과는 녹음실에서도 마주친 적 없다. 그럼에도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사랑해주시는 건 마법 같은 일인 것 같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토끼 주디와 여구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 영화다. 지난 2016년 국내에서도 471만 여 명의 관객들을 열광시킨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의 후속작이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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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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