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가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북 지역 유관기관과 합동 모의해킹을 진행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촌진흥청, 우석대학교 정보보안학과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합동 모의해킹은 최근 통신·금융·유통 업계에서 발생한 대형 침해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핵심 서비스와 정보보호 취약점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해킹은 외부에서 원격 접속을 시도하는 상황과 웹사이트의 보안 허점을 노린 침투 시나리오 등으로 진행됐으며, 합동 대응팀은 대학의 시스템 취약점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즉각적인 대응 조치를 점검했다.

특히 우석대학교 정보보안학과 재학생들은 모의해킹 과정에 참여해 전문가들과 함께 보안 취약점 분석과 모의 공격 시나리오 수행에 직접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박노준 총장은 “이번 합동 모의해킹을 통해 우리 대학의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으며, 정보보안학과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유관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정보보호 교육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와 국가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학교 정보보안학과는 지난 2021년 11월 국민연금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정보보호 교류와 공동 연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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