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감독 "역사 왜곡 논란 없을 것…중국 나쁘게 그리지도 않겠다" [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1.18 15: 02

‘문무’ 김영조 감독이 역사 왜곡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文武)’(극본 김리헌 홍진이, 연출 김영조 구성준,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 유니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문무’는 약소국 신라가 강대국 고구려와 백제, 그리고 당나라까지 넘어선 끝에 마침내 삼한을 하나로 묶은 위대한 통합의 서사를 그린다. ‘태종 이방원’, ‘고려거란전쟁’에 이어 시청자들과 만나는 대하드라마이며, ‘99억의 여자’를 비롯해 ‘화랑’, ‘장영실’, ‘징비록’ 등을 연출한 김영조 감독과 2021년 KBS 극본 공모 미니시리즈 부문에 당선된 김리헌 작가가 손잡고 삼국시대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서사시를 담은 드라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2TV 대하드라마 '문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문무'는 약소국 신라가 강대국 고구려와 백제, 그리고 당나라까지 넘어선 끝에 마침내 삼한을 하나로 묶은 위대한 통합의 서사를 그린다.배우 정웅인, 김강우, 이현욱, 장혁, 조성하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11.18 /sunday@osen.co.kr

삼국통일 시기라는 점에서 여러 해석이 존재하고, 자칫 역사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분이 우려된다.
김영조 감독은 “국회 도서관을 계속 다니면서 책을 보면서 연구하고 있다. 연출이 다 알고 있고, 내가 몰라서 왜곡된 것을 전할까봐 노력하고 있다. 작가님 뿐만 아니라 자문 교수단도 구축이 되어 있어 역사 왜곡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승리의 기쁨을 전하고자 중국을 나쁘게 그리거나 하지도 않겠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무’는 몽골 로케이션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KBS의 최근 작품들이 흥행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제작비 이슈가 불거지기도 했다. 김영조 감독은 “우리나라에서는 하지 못하는 것들을 몽골에서는 할 수 있어 더 멋진 장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답사 때 몽골 문화부장관이 지원을 약속했다. 몽골에서 촬영한 게 유리한 지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文武)’는 오는 2026년 방송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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