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3' 김의성이 5년째 자신을 따라다니는 '흑막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강보승 감독과 배우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김의성은 무지개운수 대표 장성철 역을 맡았다. 그는 시즌1부터 범죄피해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돕는 선역으로 활약해 왔던 바. 하지만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악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만큼, 여전히 '장성철 흑막설'을 밀며 그의 배신을 의심하는 시청자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같은 재밌는 반응에 김의성은 "제가 평소에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돌이켜보게 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시즌1부터 계속해서 5년 다 돼가는데 아직 의심하는 분들이 많으시다. 시즌3 몇몇 스틸컷 공개됐을 때 제가 호스로 물을 뿌리고 있는데 '웃으면서 총쏘고 있다'고 하는 분들도 계셨다. 어떻게 속을 양말처럼 뒤집어서 보여줄수 없고"라며 "지켜봐달라. 계속 의심하면서 보시면 뭔가 발생하겠죠? 한번 봐달라"라고 덧붙여 기대를 모았다.
한편 ‘모범택시3’는 오는 2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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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민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