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기현, 보컬리스트와 사랑 빠졌다…목소리만 듣고 "저 분 사랑해" ('베일드뮤지션')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1.18 16: 08

몬스타엑스 기현이 목소리만 듣고 사랑에 빠지는 보컬리스트와 마주한다.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베일드 뮤지션’ 2회에서는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기현이 “가장 완벽하다”고 극찬하는 경연자가 등장한다. R&B 소울풀한 스타일로 중무장한 무대를 보자 기현은 감탄을 연발한다. 그러면서 “이 분 사랑한다. 가능하다면 저 곳(보컬 부스)을 뚫고 들어가고 싶다”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목소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다른 심사위원들의 반응도 특별하다. 에일리는 “목소리로 유혹하고 귀에 속삭이는 것처럼 들렸다. 진짜 악마 같은 유혹”이라며 극찬을 보낸다. 키스오브라이프 벨 역시 “매력적이고 목소리가 잘 생겼다. 태어날 때부터 R&B 스타일로 울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 SBS홀에서 새 예능 '베일드 뮤지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이홍희 PD와 배우 최다니엘, 가수 에일리, 폴킴, 신용재, 몬스타엑스 기현, 볼빨간사춘기(안지영), 키스오브라이프 벨이 참석했다.글로벌 보컬 프로젝트 ‘베일드 뮤지션’은 아시아 9개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초대형 스케일의 오디션이다.몬스타엑스 기현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11.12 / rumi@osen.co.kr

보컬 고수들의 다양한 무대는 계속된다. 정곡을 찌르는 심사평으로 유명한 폴킴이 프로포즈 분위기의 무대에 빠져 들며 “내 생각하면서 부르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얼굴을 붉힌다. 볼빨간사춘기가 “저를 보는 것 같다”며 놀라워하는 참가자도 등장한다.
한국 대표를 뽑는 무대인 만큼 냉철한 평가도 공존한다.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고수들이 잇따라 생겨나는데, 얼굴 공개를 할 때마다 깜짝 놀랄만한 참가자들의 정체가 밝혀져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베일드 뮤지션 제공
‘베일드 뮤지션’은 지난 12일 첫 공개와 동시에 격이 다른 보컬 실력과 신선한 평가 방식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얼굴, 이름, 경력 등 모든 정보를 감추고 오로지 상반신 실루엣을 통해 목소리만 전달되며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음악 본질의 맛을 높이고 있다.
1라운드 경연부터 파이널 무대를 연상시키는 ‘베일드 뮤지션’의 두 번째 스토리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