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전자기기 같은 몸"..'트랜스휴먼', 일론 머스크 BCI 임상실험 공개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11.18 17: 40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한효주가 세계적 사업가 일론 머스크의 임상실험 참가자를 소개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1TV 대기획 '트랜스휴먼' 3부작 중 2부 '뇌 임플란트'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BCI 회사 '뉴럴링크'의 임상실험에 참가한 사례자의 일상을 KBS가 국내 방송사 최초로 밀착 취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류의 삶을 확장시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기술에 주목한다. BCI 기술은 뇌 신호를 읽는 것만으로 컴퓨터 속 화면은 물론, 로봇 팔까지 작동시키는 기술이다. 사지마비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의료 분야에서 시작해, 이제는 다양한 산업에서 그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5'. 한국에서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과 '깐부 회동' 사건으로 잘 알려진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깜짝 발표가 이어졌다. 영상 속 젠슨 황은 "여러분께 들려드릴 놀라운 이야기들이 정말 많다"면서 팬들의 환호성에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 GTC 2025에서 엔비디아가 투자 중인 BCI 회사 '싱크론'을 소개했다. 또,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 등도 BCI 분야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많은 빅테크 기업이 주목 중인 BCI 업계에는 테슬라, 스페이스X 등으로 많은 혁신을 가져온 일론 머스크의 BCI회사 '뉴럴링크' 설립으로 파란이 일었다. ‘트랜스휴먼’ 2부에는 2024년 뉴럴링크의 첫 임상 시험자가 된 아르보 놀란드의 일상이 국내 방송사 최초로 공개된다. 다이빙 사고로 목 아래가 마비된 놀란드는 뉴럴링크를 이식 후, 인터넷 세계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며 삶의 경계를 조금씩 확장하고 있다. 뉴럴링크의 BCI칩은 동전만 한 크기로 자체 배터리가 있어 블루투스로 기계와 연결된다. 
내레이션을 맡은 한효주는 "마치 몸이 전자 기기가 된 것 같은 생경함이 이제 당연한 일상이 됐다"고 그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트랜스휴먼'에서는 놀란드 아르보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BCI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사례자들과, 해당 기술을 개발한 석학들과 만난다. 이로써 '뇌’가 컴퓨터를 제어하고, 동시에 ‘컴퓨터’가 뇌 기능을 보완해가며 전에 없던 새로운 종류의 ‘초인간’이 탄생해 나가는 과정을 탐색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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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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