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현, '♥류현진 아내가 직업'이라더니 한국시리즈 등판에 오열했다[핫피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11.18 18: 00

아나운서 출신 배지현이 남편 류현진의 한국시리즈 등판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지난 17일 배지현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나고보니 가을이었다. 2025 포스트 시즌, 전지적 와이프 시점’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 배지현은 류현진이 속한 한화 이글스가 진출한 한국시리즈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담았다. 두 자녀,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울컥하기도, 감동받기도 한 모습이었다.

특히 배지현은 류현진이 나올 순간을 간절히 기다리며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류현진이 없어도 승리한 팀을 응원하고 즐거워했고, “오늘 현진 씨 나올 지도 모른다”는 말에는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배지현은 투수가 교체될 때마다 불안과 기대 속에서 류현진의 등판을 기다렸고, 남편의 등장과 함께 두 손을 모으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지현은 류현진의 등판에 경기 후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후 배지현은 “길었던 만큼 여운이 너무 강한 것 같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야구장에 애들 데리고 가야 할 것 같다. 긴 시즌 동안 정말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것 같다. 선수들은 말할 것도 없고, 선수 가족들, 팬 분들, 구단 직원 분들, 감독, 코치 다 최선을 다한 시즌이어서 결론적으로는 너무 자랑스러운 한 해가 아닐까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즌을 시작으로 더 좋은 성적 많이 낼 것 같은 기대감도 든다. 개인적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 행복했던 시즌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앞서 배지현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류현진과 결혼 후 아나운서 활동을 그만두며 전업 주부로 살고 있는 것에 대한 속내를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지현은 “이상한 게, 일 그만두고 현진 씨 내조한 게 그냥 내 일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라며, “결혼 직후에는 내가 하던 야구의 더 큰 세계에 완전 녹아드는 거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메이저리거 와이프들은 이 선수의 와이프라는 게 직업이다. 직업 정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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