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은퇴 권고까지 받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미드필더 카세미루(33)가 불과 1년 반 만에 '완벽한 선수'라는 극찬을 들었다.
영국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47)로부터 "은퇴"를 권고받았던 카세마루가 이제 브라질 대표팀 동료이자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브루노 기마랑이스(27, 뉴캐슬 유나이티드)으로부터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카세미루는 2022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6000만 파운드(약 1153억 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맹활약을 펼친 카세미루지만 이후 부진으로 맨유가 방출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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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세미루의 잦은 실수를 본 캐러거는 방송에 나와 "축구가 너를 떠나기 전에 네가 먼저 떠나라"며 사실상 은퇴를 권고하는 발언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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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카세미루는 다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았고 이미 시즌 3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카세미루의 부활을 확인해준 이는 프리미어리그 경쟁 팀 뉴캐슬의 중심 미드필더 기마랑이스였다. 기마랑이스는 브라질 대표팀 소집 기간 인터뷰에서 카세미루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기마랑이스는 "그의 경험, 그의 타이틀을 보라. 그는 완전한 선수"라고 극찬한 뒤 "2020년 대표팀 첫 인터뷰에서 '누가 영감을 줬느냐'고 물었을 때 카세미루라고 답했다. 그는 브라질 미드필더라면 누구나 본보기로 삼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5번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 것은 그를 우상으로 만들었다"며 카세미루의 커리어 가치가 여전히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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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기마랑이스는 "8번 포지션은 내가 뉴캐슬에서 가장 편안하게 뛰는 자리이기도 하다. 카세미루와 그 역할은 완벽한 조합"이라고 덧붙이며 그가 여전히 최고 수준임을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