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가 25일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급(90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같은 팀 동료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단오장사씨름대회와 7월 보은장사씨름대회, 8월 영동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에 올랐던 김기수는 올해 4관왕과 함께 개인 통산 10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기수는 이날 16강부터 4강까지 상대에게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 결승에 올랐다.

임태혁과 만난 결승에서 첫판 뿌려치기로 기선을 제압한 김기수는 두 번째 판 밀어치기로 2-0까지 앞서 나갔다. 세 번째 판 차돌리기로 임태혁에게 한 점을 내어줬으나 이어진 네 번째 판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앞서 벌어진 대학부 최강단에서는 이성원 감독이 이끄는 인하대가 단국대를 4-3으로 제압하고 대학부 최강단에 등극했다.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금강장사 결정전 경기결과
금강장사 김기수(수원특례시청)
2위 임태혁(수원특례시청)
공동 3위 라현민(울주군청), 이정민(광주시청)
공동 5위 최영원(증평군청), 권진욱(태안군청), 신현준(문경시청), 김준환(인천광역시청)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대학부 최강단전 경기결과
최강단 인하대
2위 단국대
공동 3위 경남대, 울산대
공동 5위 전주대, 대구대, 경기대, 동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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