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 김주하 심각했던 가스라이팅...오은영도 "통제력 잃은 것" ('버킷리스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3.14 07: 16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아나운서 출신 앵커 김주하가 과거 결혼 생활에서 겪었던 가정폭력과 가스라이팅 피해를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역시 그의 가스라이팅을 안타까워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김주하가 폭로하는 오은영의 실체(?) 1탄! 보다 더 강력한 찐친 팩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주하는 절친한 사이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과 만나 힘들었던 과거를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오은영은 김주하가 이혼 소송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당시를 떠올리며 “어느 날 김주하가 ‘언니 집에 컵도 없고 물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고 연락했다”며 “그래서 컵과 숟가락, 먹을 것 등을 챙겨 집으로 찾아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집에 가보니 정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세간살이를 전부 가져간 상태였고 물을 마실 컵조차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오은영은 김주하의 결혼 생활에 대해 “가스라이팅을 상당히 많이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가까운 사람이 ‘네가 이러니까 내가 이러지’라는 식의 말을 반복하면 스스로도 그 상황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김주하는 전 남편의 폭언을 떠올리며 “목욕을 하고 나오면 ‘거울도 안 보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기기도.
오은영은 “가정폭력을 겪게 되면 자신의 통제력을 잃었다고 느끼기 쉽다”며 “그 통제력을 다시 찾아오는 과정이 중요하다. 김주하 씨가 버텨낸 이야기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을 것”이라고 위로를 전했다.
김주하는 2004년 사업가와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지만, 전 남편의 외도와 폭력 등을 이유로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재산분할 등이 마무리되며 2016년 이혼 절차가 최종 확정됐다. 당시 전 남편은 가정폭력이 인정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가운데 최근 김주하가 또 다른 방송에서 털어놓았던 일화도 눈길을 끌기도. 김주하는 이후 여러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을 위해 결혼 생활을 버텼던 것이 지금은 아쉽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아이에게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참고 살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오히려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길이었을 수도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제 아픔을 딛고 당당하게 나아가길 많은 이들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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