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6점 차 완패' 첼시 로세니어 감독, "경기 시작부터 쉽지 않아...PSG, 실수 없었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3.18 09: 05

시작부터 끝까지 무너졌다. 첼시가 홈에서 완패를 당하며 유럽 무대에서 초라한 퇴장을 맞았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3으로 패했다. 1차전 2-5 패배까지 더해 합계 2-8.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흐름 속에서 그대로 탈락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균열이 생겼다. 상대 골키퍼의 롱패스 한 번에 수비가 흔들렸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준비한 경기 계획은 이 장면 하나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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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4분에는 추가 실점까지 이어졌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 라인이 정리되지 못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공간을 내주며 두 번째 골을 내줬다. 합계 스코어는 순식간에 2-7까지 벌어졌다.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주앙 페드루, 엔소 페르난데스, 콜 파머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반격에 나섰다. 기대득점(xG) 역시 나쁘지 않았다. 결과는 달랐다. 마무리에서 번번이 실패했고,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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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전을 노렸다. 델랍과 가르나초를 투입해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고, 실제로 1.0이 넘는 xG를 기록하며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추가 실점이 치명적이었다. 후반 17분 측면 수비가 무너졌고, 컷백 상황에서 세니 마율루에게 세 번째 골을 내주며 승부가 완전히 기울었다. 0-3, 합계 2-8. 사실상 경기는 이 시점에서 끝났다.
경기 막판에는 악재까지 겹쳤다. 트레보 찰로바가 충돌 이후 들것에 실려 나가며 수비 숫자까지 줄었다. 이미 무너진 경기 흐름 속에서 나온 장면은 이날 경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끝까지 한 골을 노렸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고, 결정력 부재는 끝내 해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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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첼시는 홈에서 3골 차 완패, 합계 6골 차 탈락이라는 굴욕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수비 집중력, 결정력, 경기 운영까지 모든 면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리암 로세니어 첼시 감독의 말을 전했다.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 나선 그는 "힘든 밤이었다. 원래도 어려운 경기라는 걸 알고 있었고, 경기 시작 방식부터 쉽지 않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상대 박스 안에서 공을 소유한 상황이었는데, 바르콜라가 약 23m 거리에서 슈팅을 때려 골대 상단 구석에 꽂았다. 그 순간부터 상대의 자신감이 더 커졌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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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세니어 감독은 PSG의 경기력을 두고 "결정력이 뛰어났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3번째 골 장면도 마찬가지였다. 공이 흐른 상황에서 마율루가 이를 잡아 골대 상단으로 마무리했다. 아직 정확한 기록은 확인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PSG는 실수를 하지 않았다.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그 모습을 지켜봐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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