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역대급 대박' 라우어 3선발→폰세 4선발, 토론토 개막 로테이션 전격 확정했다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3.22 07: 54

 KBO리그 출신의 투수가 두 명이나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역대급 '역수출 신화'를 예고했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의 토론토 전담 리포터 헤이즐 메이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존 슈나이더 감독이 케빈 가우스먼, 딜런 시즈, 에릭 라우어, 코디 폰세, 맥스 슈어저 순서의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라우어와 폰세까지 두 명의 KBO 출신 투수가 포함됐다.
2024년 KIA 타이거즈에 대체 선수로 합류하며 KBO리그를 경험했던 라우어는 7경기 34⅔이닝 2승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 이후 한국시리즈까지 소화하며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KIA의 영입 제안 당시 "12시간 내에 결정을 해야 하는 게 끔찍했다" 회고하기도 했지만, 아내의 권유로 KIA행을 결정했다. 

[사진] 에릭 라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한국에서 확실한 능력을 증명하지 못했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전화위복이었다.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4월 말, 비교적 빠른 시점에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가는 스윙맨으로 헌신하면서 28경기(15선발) 104⅔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102탈삼진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연봉 협상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연봉 조정 청문회에서 패했다. 올해 연봉으로 575만 달러 제안했지만 관철되지 못했다. 청문회는 구단이 제출한 440만 달러 연봉을 채택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4경기 선발 등판해 8⅓이닝 평균자책점 8.64에 그쳤지만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성공했다.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대니 레예스, KIA는 에릭 라우어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무사 1루에서 KIA 라우어가 마운드를 내려가며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4.10.25 / sunday@osen.co.kr
폰세는 한 시즌 만에 KBO리그를 평정하고 미국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총액 100만 달러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를 밟은 폰세는 데뷔 첫해임에도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180⅔이닝 38자책) WHIP 0.94 피안타율 .199의 압도적 피칭을 선보였다.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252개), 승률(0.944)에서 1위에 올라 투수 4관왕을 차지한 폰세는 KBO 정규시즌 MVP,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고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을 이뤘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완벽투를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시범경기 5경기 등판한 폰세는 13⅔이닝을 소화해 2승, 평균자책점 0.66, WHIP 0.80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치고 토론토의 4선발을 확정했다.
29일 대전시 중구 부사동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폰세를,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폰세가 LG 문보경을 삼진 처리하며 포효하고 있다. 2025.10.29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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