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 전지현 "김신록 실제로 만난 뒤 배우로서 많이 반성해"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4.06 11: 58

'군체' 전지현의 동갑내기 여배우 김신록을 만나고 반성했다고 고백했다.
6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군체'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 주연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참석했다. 
'군체'(감독 연상호,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와우포인트(WOWPOINT)·스마일게이트, 공동제작 미드나잇스튜디오)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좀비 장르의 새로운 진화를 예고하는 동시에, '부산행' '얼굴' '지옥' 등을 만든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군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상호 감독은 '군체'를 통해 기존의 좀비와는 다른 새로운 종의 탄생을 알리며, 또 한 번 장르의 진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영화 '암살'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전지현을 비롯해,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까지 화려한 라인업이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강렬하고도 신선한 앙상블을 보여줄 전망이다.
전지현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로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극 중 생명공학자이자 생존자들의 리더 권세정으로 분해 열연했다. 
생존자 그룹의 리더를 연기한 전지현은 "날것의 느낌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와 닿았다. 그래서 오히려 따로 준비하는 게 계산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준비하지 않고 날것의 느낌을 그대로 받아서 연기를 하는게 잘 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생존자의 리더 역할로서 많은 생존자들을 이끌고 현장에 있어야 했다"며 "제일 답답한 순간들이 현희(김신록 분)와 현석(지창욱 분)이었다. 만약 현실 상황이었으면 (하반신 장애로 휠체어를 탄)현희 같은 경우는 예전에 버렸을 텐데..(웃음) 내 캐릭터상 그럴 수가 없었다. 내가 현희를 많이 답답해했다. 현장에서 '빨리 일어나서 걸으라'고 그랬었다. 걷지 못하는 친구에게 그랬었다.(웃음) 그정도로 현장에서 다급함이 나왔다. 현실과 캐릭터를 오가며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지현은 "개인적으로 김신록 배우는 동갑인데, 여배우가 현장에서 동갑 여배우를 만나기 쉽지 않다. 그리고 가장 만나보고 싶었다. 너무 배울점이 많았고 그래서 내가 반성하게 되는 배우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체'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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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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