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동료가 아닌 적' 대투수와 최형우의 대결 결과는?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04.07 04: 48

이제 동료가 아닌 적이다.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차전이 열린다. 삼성은 개막 이후 4승1무3패를 기록하며 5위에 랭크되어 있다. KIA는 힘겹게 4연패를 끊고 2승6패, 공동 8위이다. 주중 첫 경기를 잡아야 좋은 분위기로 1주일을 시작할 수 있다.
삼성은 우완 양창섭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산을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안았다. 투심을 많이 던지고 슬러아더 체인지업 스위퍼에 커브까지 다양한 변화구도 구사하는 유형이다. 구속은 빠르지 않은 대신 제구와 변화구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유도하고 있다. 

KIA 선발투수는 186승 양현종이다. LG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주춤했다. 4이닝 3피안타 4볼넷 3실점했다. 피안타율은 높지 않았지만 제구가 흔들렸다. 두 번째 등판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최근 2년동안 삼성을 상대로 7경기 등판했으나 1승 평균자책점 6.49로 약했다. 
타선의 힘은 삼성이 우위에 있다. 뛰어난 타격을 펼친 김성윤과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각각 햄스트링과 옆구리 통증 증세를 보였다. 출전여부가 변수이지만 최형우가 가세하면서 타선의 힘이 좋아졌다. 양현종과 9년동안 동료에서 적으로 바뀐 최형우와의 승부 결과가 관심을 모은다. 최형우는 43살인데도 타율 2할9푼 2홈런 3타점 OPS .827의 견고한 타격을 펼치고 있다.
KIA 타선은 슬럼프에 빠져있다. 주전 가운데 제리드 데일이 유일한 3할타자(.333)이다. 김도영 카스트로 나성범 김선빈이 모두 2할대 저조한 흐름이다. 최근 5경기에서 8득점에 그쳤다. 테이블세터진과 하위타선도 짜임새가 강하지 않다. 이들이 살아나야 득점력을 올릴 수 있다. 양창섭이 이들을 잘 막는다면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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