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레이킹 크루 진조크루(JINJO CREW)가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브레이킹 대회 ‘2026 Nanterious Break World Final’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정상에 오르며 세계 정상의 실력을 입증했다.
4월 4일(한국 시간 4월 5일 새벽) 프랑스 낭트의 모리스 토레즈 종합체육관(Palais des Sports Maurice Thorez)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3명의 국제 심사위원단이 창의성, 음악성, 스타일, 테크닉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과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튀르키예, 네덜란드, 그리스, 중국, 일본, 대만, 핀란드, 러시아,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벨라루스, 벨기에, 라트비아 등 세계 각국의 최정상급 비보이, 비걸, 키즈 브레이커들이 출전한 국제 규모의 브레이킹 월드 파이널로 진행됐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진조크루는 현 브레이킹 국가대표이자 금메달리스트인 김헌우(Wing)를 필두로 장지광(Vero), 박준영(Lilky)이 출전한 3대3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8강에서는 개최국과 인접 문화권의 강력한 지지를 받은 그리스 팀을 상대로 심사위원 전원 몰표를 받으며 승리를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4강에서도 유럽 강호 네덜란드를 상대로 심사위원 전원 몰표를 받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일본과 대만 연합팀을 상대로 최종 거수 판정 방식으로 경쟁이 치러졌고, 진조크루는 마지막까지 완성도 높은 팀워크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장악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개인전에서도 진조크루 소속 비보이 히로텐(Hiro10)이 뛰어난 테크닉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정상에 오르며 팀전과 개인전을 모두 석권하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번 성과는 진조크루가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 트렌드 속에서도 오랜 시간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하며, 브레이킹 신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꾸준히 증명해오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결과다.
특히 김헌우(Wing)는 이번 우승 직후 다음 날 파리로 이동해 ‘I.T Battle 브레이킹 세계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브레이킹 신에서 선수와 심사위원 양면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한국 귀국 후에는 미디어 촬영과 국가대표 선수촌 일정에 합류해,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진조크루는 최근 세계대회 우승이라는 경쟁 성과를 넘어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팀의 멤버 김헌준(Skim), 장지광(Vero), 황명찬(Octopus)은 한국사회공헌협회가 위촉한 예비 사회적 인플루언서로서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과 사회공헌 캠페인, 지역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브레이킹 문화의 긍정적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