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출신 배우 드류 베어모어(51)가 화려한 조명 뒤에 숨겨뒀던 엄마로서의 고충과 신체적 불안감을 눈물로 고백했다.
드류 베어모어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이 진행하는 '드류 베어모어 쇼'에서 패션 메이크오버 코너를 진행하던 중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쏟았다. 네 아이의 엄마이자 몸에 붙는 옷을 입는 것을 두려워하는 출연자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의 감춰둔 상처를 꺼내 보인 것.
두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한 그는 "당신의 이야기가 너무나 내 이야기 같다"라고 공감하며 "두 번의 제왕절개를 겪었고, 그 이후 내 몸은 완전히 망가졌다. 그래서 입을 수 없는 바지가 너무 많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그녀는 며칠 전 딸과 길을 걷다 느꼈던 비참한 순간을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짧은 셔츠를 입고 자꾸 벌어지는 재킷을 여미며 "누구에게도 내 몸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이 같은 고백은 화려한 스타 역시 나이가 들고 출산을 겪으며 변해버린 신체에 대해 여전히 투쟁 중임을 보여줬다.
배리모어는 그럼에도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가족이라며"딸들이 항상 내가 평소와 다르게 옷을 입어보도록 격려해준다. 그 덕분에 기분이 좋아질 때가 많다. 우리는 모두 자신에게 딱 맞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건넸다.
이러한 드류 베어모어의 '무필터' 진심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관통했다. 최근 CBS는 '드류 베어모어 쇼'를 두 시즌 더 연장하기로 확정하며 그녀의 진정성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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