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도 이렇게 기회 잡았다’ 송성문, 멕시코시티 시리즈 덕분에 ML 콜업…천금 같은 기회 살릴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4.26 06: 1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30)이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6일(한국시간) “파드리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송성문이 2026년 멕시코 시티 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할 준비가 됐다”며 송성문의 콜업 소식을 전했다. 
송성문은 KBO리그 통산 824경기 타율 2할8푼3리(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 OPS .778을 기록한 내야수다. 2023년까지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24년부터 잠재력이 만개하며 리그 최고의 3루수로 성장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시즌 144경기 타율 3할1푼5리(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을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보여준 송성문은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그리고 샌디에이고와 4년 최대 1500만 달러(약 222억원)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비시즌 기간과 시범경기 때 복사근 부상을 당한 송성문은 재활경기를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재활경기 기간이 끝난 뒤에도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20경기 타율 2할9푼3리(75타수 22안타) 12타점 9득점 OPS .689를 기록했다. 
송성문은 아직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샌디에이고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멕시코 시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잡았다. 해외 경기를 위해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가 27인으로 확대됐고 늘어난 한 자리에서 송성문이 기회를 얻은 것이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는 이날 라몬 로리아노(좌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잭슨 메릴(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개빈 시츠(지명타자) 타이 프란스(1루수) 프레디 페르민(포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송성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송성문은 비록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가 확실하지 않지만 이번 콜업이 중요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다. LA 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혜성 역시 생각지 못했던 메이저리그 콜업이 빅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다저스에 입단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곧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2시즌 동안 87경기 타율 2할9푼3리(198타수 58안타) 4홈런 23타점 25득점 18도루 OPS .742를 기록중이다. 
송성문이 멕시코 시티 시리즈 덕분에 찾아온 기회를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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