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를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끈 케빈 켐바오(25, 소노)는 자신감이 넘쳤다.
고양 소노는 2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창원 LG를 90-8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소노는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소노는 한때 정규리그 9위까지 떨어지며 6강 진출도 장담하지 못한 하위팀이었다. 5라운드부터 시작된 10연승의 돌풍으로 극적으로 5위를 차지했다.

6강 진출로 만족하지 않았다. 소노는 ‘고의패배’ 논란의 SK를 상대로 독을 품으며 3연승을 거뒀다. 태풍이 된 소노는 정규리그 챔피언 LG마저 3연승으로 잠재웠다. 플레이오프 퍼펙트 6연승이다.

중심에 신인왕 켐바오의 활약이 있다. 켐바오는 4강 3차전에서 1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3/5, 1스틸의 만점활약을 펼쳤다.
그는 플레이오프 6경기서 평균 19점, 6.8리바운드, 4.2어시스트, 3점슛 3개 성공으로 정규리그를 뛰어넘는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켐바오는 “챔프전까지 갈 줄은 몰랐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면서 기뻐했다. 켐바오는 아들과 함께 챔프전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반대편에서 KCC가 정관장에 2승 1패로 앞서 있다. 아직 누가 챔프전에 올라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켐바오는 “KGC? KCC? 누가 올라오든 상관없다. 우승 자신있다”면서 웃었다.

슈퍼팀 KCC에는 포워드 송교창과 최준용이 있다. 정관장이 올라오면 켐바오의 사이즈와 피지컬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누가 올라오든 챔프전에서 여전히 켐바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