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팬들 계탔네! 경기 후 선수들과 만나고 사인까지...울산 웨일즈, 팬 위한 특별한 하루 선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5.26 11: 07

경기 종료를 알리는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간 뒤에도 팬들은 쉽게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선수들도 덕아웃으로 향하지 않았다. 대신 모두가 그라운드 위로 모였다. 문수야구장이 또 하나의 추억으로 물든 순간이었다.
울산 웨일즈는 지난 25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을 마친 뒤 팬들과 함께하는 ‘그라운드 깜짝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원진 감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시즌 순위와 관계없는 교류전임에도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뜻에서 마련된 이벤트였다.

울산 웨일즈 제공

울산 웨일즈 제공
구단은 경기 종료 직후 SNS를 통해 팬미팅 소식을 알렸고, 관중석 곳곳에서는 기대감 어린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후 선수단이 직접 그라운드로 내려오자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다.
선수들은 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사인과 사진 촬영에 응했다. 어린이 팬들은 좋아하는 선수 옆에서 환한 미소를 지었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그라운드 위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평소 출입이 제한된 그라운드를 자유롭게 걸으며 선수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만족감도 컸다.
행사 내내 문수야구장 곳곳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사인을 받은 유니폼과 야구공을 들고 기념사진을 남겼고, 선수들 역시 밝은 표정으로 팬 서비스를 이어갔다.
울산 웨일즈 제공
장원진 감독은 “교류전까지 찾아와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싶었다”며 “팬들과 조금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시민 여러분의 응원에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팬은 “경기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정말 특별했다”며 “감독님과 구단이 팬들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웨일즈는 오는 27일부터 문수야구장에서 고양 히어로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울산 웨일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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