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제리드 데일과 결별하고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를 찾는다.
KIA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아시아쿼터 데일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시아쿼터 1호 퇴출 불명예. KIA는 "조만간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데일이 초반에 없었다면 팀도 굉장히 어려웠을 것 같다. 너무 잘해줬는데, 우리 내야수들이 성장을 했고 경기를 해보니까 이 친구들이 충분히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데일은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 감독은 "덤덤하더라. 또 만날 수 있으니 각자 잘하자는 덕담을 나눴다. 데일은 호주로 넘어갔다가 다른 것들을 이것저것 준비하고 그러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데일을 대신할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는 투수가 유력하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부터는 여름이 시작되니까 아무래도 투수들이 중요할 것 같다"면서 "지금 투수를 구하기가 힘든 것 같더라. 조금 한다 싶은 친구들은 다 NPB를 가고 싶어서 안 오려고 한다. 그 안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찾아야 하니 어렵다고 애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범호 감독은 "한국에 와서 잘 던질 수 있는 유형의 선수라면 어떤 스타일이든 상관하지 않고 데리고 오려고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2024년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시라카와 케이쇼에 대한 관심을 부정하지 않았다. 시라카와는 유력한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되고 있다.
지난 2024년 두산 내부에서 시라카와를 봤던 조성환 해설위원과도 대화를 나눴다는 이 감독은 "그 친구를 데리고 있었던 조성환 해설위원님과도 얘기를 나눴다. 굉장히 성격도 좋고, 좋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독립리그에서 뛸 때는 팬들이 없는 데서 야구를 하니까, 그런 부분에서 새로운 선수보다는 그래도 좀 경험이 있는 선수가 낫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체크를 하면서 결정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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