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 견디며 지켜온 '스타' 김수현의 삶…423일 만 밝혀진 '1년의 사투'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5.27 13: 38

배우 김수현이 억울함을 풀고 잃어버린 1년을 넘어 ‘스타’ 김수현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김수현 측이 27일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증거, 여러 건의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수현 측은 “(대중에 공개된)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는 김수현 씨와 무관한 타인과의 대화를 위·변조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고인의 음성 역시 AI 기술을 이용해 생성된 조작 자료인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이에 따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 등 및 촬영물 이용 강요), 협박 등의 혐의와 사안의 중대성이 인정돼 법원이 의혹을 제기한 측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 기자회견이 열렸다.배우 김수현은 故김새론 사망 이후 그를 휘감은 미성년자 열애 의혹 등에 대한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고인 사망 후 44일 만이며, 김수현은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함께 참석한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은 이뤄지지 않는다.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 rumi@osen.co.kr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 기자회견이 열렸다.배우 김수현은 故김새론 사망 이후 그를 휘감은 미성년자 열애 의혹 등에 대한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고인 사망 후 44일 만이며, 김수현은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함께 참석한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은 이뤄지지 않는다.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31 / rumi@osen.co.kr
‘눈물의 여왕’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던 김수현이 곤두박질 친 건 故 김새론 사망 이후 제기된 논란 때문이다. 故 김새론의 유족 측은 고인의 문자, 편지 등에 따라 김새론이 15세였고 김수현이 27세였던 2015년부터 교제했다고 주장, 김수현은 ‘그루밍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수현은 “유족은 저에게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하지만 2016년, 2018년 고인과 카카오톡을 나눈 사람은 제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다. 저는 이 사실을 증명하고자 유족이 제출한 2016년, 2018년 그리고 올해 제가 지인들과 나눈 카카오톡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기관에 제출했다. 그 기관은 2016년과 2018년의 인물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유족 측 입장을 반박했다.
특히 김수현은 “사실이 아닌 모든 것들이 전부 사실이 되는 건 아니다. 제가 검증 절차를 밟은 것처럼 유족 측이 증거로 내세우는 모든 것들에 대해 수사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하는 절차를 밟겠다”라며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에도 증거들을 두고 김수현 측이 검증을 받은 센터에 대한 신뢰도와 공신력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한 가운데 법원 측이 의혹을 제기한 측에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소속사 측이 카카오톡 대화, 고인의 음성 등이 AI 기술을 이용해 생성된 조작 자료인 것으로 공식입장을 밝히며 김수현은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싸움의 끝을 앞두게 됐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 기자회견이 열렸다.배우 김수현은 故김새론 사망 이후 그를 휘감은 미성년자 열애 의혹 등에 대한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고인 사망 후 44일 만이며, 김수현은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함께 참석한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은 이뤄지지 않는다.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뒤로한 채 퇴장하고 있다. 2025.03.31 / rumi@osen.co.kr
“제가 한 일은 한 것이다. 그에 대해서는 어떤 비난도 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은 것이다. 지금도 저를 믿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그것 만큼은 밝히고 싶다. 저를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다.”
423일 전, 김수현이 눈물을 쏟으며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스타’ 김수현의 삶을 선택했다고 밝혀 조롱을 받았고, 기자회견에서 쏟은 눈물이 '연기'였다면서 비웃음을 샀지만 김수현은 꼭 증명하겠다고 다짐하며 1년 넘는 시간을 견뎌왔다. 자신의 말을 지켜나가며 달려온 김수현. 그가 각종 의혹을 털어내고 잃어버린 1년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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