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승선했는데 또 부상...네이마르, 종아리 2도 손상 판정→월드컵 출전 먹구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5.29 07: 20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건 역시 네이마르였다. 극적으로 네 번째 월드컵 도전 기회를 잡았지만, 정작 개막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구 라스마르는 29일(한국시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오른쪽 종아리에 2도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다. 단순 부종 수준이 아니다"라며 "회복까지는 약 2~3주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월드컵 직전까지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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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이번 부상으로 브라질이 북중미 월드컵 개막 전 치르는 두 차례 평가전에 모두 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브라질은 오는 6월 1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에서 파나마와 맞붙고, 이후 6월 7일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이집트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문제는 월드컵 본선 일정이다. 브라질은 6월 14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회복 예상 시점과 거의 겹친다.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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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현지에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 매체는 네이마르의 개막전 결장을 넘어 최종 엔트리 제외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의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이후 무려 2년 9개월 동안 대표팀과 멀어져 있었다.
그런 그가 지난 19일 발표된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인에 포함되면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네이마르의 경험과 존재감을 높게 평가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다만 몸 상태는 계속 문제였다.
네이마르는 지난 17일 쿠리치바와의 브라질 세리에A 경기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치료를 위해 잠시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다가 심판진 실수로 재투입 타이밍을 놓치며 강제 교체되는 황당한 상황까지 겪었다.
이후 데포르티보 쿠엔카와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경기에도 결장했고, 대표팀 첫 소집 훈련 역시 참가하지 못했다. 동료들이 브라질 테레조폴리스의 대표팀 훈련센터 '그란자 코마리'에서 훈련을 시작한 사이 네이마르는 병원으로 향해 MRI 검사를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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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종아리 2도 근육 손상이 확인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직 네이마르를 포기하지 않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 네이마르의 몸 상태를 다시 한번 정밀 점검할 계획이다. 월드컵 개막 당일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각 대표팀은 첫 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브라질 입장에선 네이마르의 상태를 최대한 늦게까지 기다려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계산이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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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역사상 최다 득점자다. A매치 128경기에서 79골을 기록 중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세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네 번째 월드컵에 도전하고 있다.
다만 지금 분위기는 기대보다 걱정에 가깝다.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 도전 역시 네이마르의 몸 상태와 함께 흔들리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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