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은 무리였나...고우석, 2루타-2루타 3실점에 ERA 2.19→3.77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5.29 10: 37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 소속 고우석이 트리플A 경기에서 무너졌다.
고우석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롬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산하)와 경기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다.
트리플A에서 8경기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2.19로 좋은 흐름을 보여주던 고우석은 팀이 1-4으로 뒤진 4회초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 / OSEN DB

첫 타자 앙헬 헤나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최고 93.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스플리터를 섞어 던졌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밀란 톨렌티노에게 2구째 시속 89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졌다가 좌익수 쪽 안타를 허용했다.
도루까지 하용하긴 했지만 후속 타자 에두아르도 발렌시아를 삼진 처리했다. 또 3루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후안 브리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팀은 4회말 2점을 뽑아 1점 차로 바짝 추격한 상황. 고우석은 5회초 첫 타자 카힐 왓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랄피 벨라스케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보 내엘러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고우석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3이닝까지는 무리였을까.  첫 타자 놀란 존스에게 2루타를 내줬다. 시속 92.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이 낮게 들어갔지만, 상대 타자가 잘 때렸다. 이어 C.J 케이푸스에게 적시 2루타를 뺏겼다. 이어 헤나오에게 볼넷을 내주고 결국 무사 1, 2루에서 교체됐다.
고우석. / OSEN DB
이후 구원 등판한 잭 리틀이 톨렌티노를 삼진 처리하고 적시타, 희생타를 잇따라 내주면서 고우석의 승계주자가 모두 득점했다. 고우석의 자책점은 ‘3’이 됐다.
고우석은 지난 25일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피프트 서드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경기에서 2이닝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3-3 등판에서 등판해 팀이 리드를 되찾아 오면서 고우석은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9일 더블A에서 트리플A로 콜업된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던 고우석은 이날 4, 5회는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3이닝째인 6회 흔들리고 구원 등판한 투수까지 무너지면서 평균자책점이 종전 2.19에서 3.77로 올라갔다.
한편 팀은 3-10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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