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이 가면을 쓰고 단독 작전에 돌입한다. 어설픈데 비장한 ‘가면레이서’ 변신이다.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기획 권성창/연출 한동화/극본 장원섭/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오늘(29일) 오후 9시 50분 3회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 정호명(신하균 분)의 파격적인 비주얼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2회 방송에서는 10년 전 여객선 사건의 진실과 함께 정호명, 봉제순(오정세 분), 강범룡(허성태 분)이 사라진 USB를 쫓는 본격적인 추적전이 그려졌다. 극 말미에는 화산파 2인자 강범룡이 잠자던 본능을 깨우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정호명의 얼굴을 가린 강렬한 가면이 단번에 시선을 강탈한다. 해당 가면은 극 중 호명의 아들 지우가 "힘내라"며 선물한 소중한 물건으로, 예상치 못한 작전 현장에서 뜻밖의 치트키로 활약할 예정. 비장한 분위기 속에 어딘가 모르게 엉성하고 코믹한 '가면레이서' 비주얼이 웃음을 자아낸다. 더불어 주먹을 불끈 쥔 모습에서는 전직 국정원 블랙요원다운 묵직한 긴장감이 동시에 뿜어져 나온다.
또 다른 스틸에는 좁은 화장실에서 마주친 정호명과 유인구(현봉식 분)의 일촉즉발 대치가 담겼다. 갑작스러운 호명의 등장에 유인구는 순간 얼어붙었고, 칼날에 베인 듯 반쯤 잘려나간 호명의 가면은 두 사람 사이에 이미 한바탕 격렬한 충돌이 있었음을 암시한다.
이들이 대치하는 헤븐캐피탈은 한경욱(김상경 분)의 숨겨진 정치 자금줄로 알려진 위험한 곳. 오늘 방송에서 정호명은 한경욱과 헤븐캐피탈 사이의 결정적 연결고리를 잡기 위해 동료들의 도움 없이 홀로 호랑이 굴에 뛰어든다. 과연 그가 가면 뒤에 정체를 숨긴 채 무사히 진실을 캐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번 작품을 위해 복싱까지 연마하며 남다른 열정을 불태운 신하균은 특유의 완급 조절로 코믹과 고난도 액션을 넘나드는 원맨쇼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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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십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