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랜만에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으로 대량 득점,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12-2로 크게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1회 5득점, 4회 4득점, 5회가 끝나고 클리닝 타임 때 스코어는 12-0이었다. 6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던 KIA를 초전박살로 무너뜨렸다.
LG는 이길 때는 거의 매번 1점 차, 2점 차 접전 경기다. 염경엽 감독은 타선이 대량 득점을 하는 한화를 부러워했는데, 이날 LG 타선이 모처럼 화끈하게 터졌다.


LG는 1회 1사 후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오스틴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의 포구 실책으로 발빠른 1루주자 박해민이 홈까지 들어왔다. 2사 2루에서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2사 1,2루에서 송찬의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려 5-0으로 달아났다.

LG는 2회 신민재의 볼넷, 홍창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박해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4회 또다시 홈런포가 터지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신민재는 유격수 포구 실책, 홍창기는 좌전 안타, 박해민은 투수 옆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1사 후 문정빈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2사 1,3루에서 오지환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스코어를 10-0으로 만들었다.
LG는 5회 송찬의, 이주헌이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신민재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무사 1,3루에서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12-0까지 달아났다.
선발투수 웰스는 6회까지 단 1안타만 맞고 무실점 완벽투로 KIA 타선을 틀어막았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오늘도 흐름상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경기 초반 오지환의 타점과 송찬의의 3점 홈런으로 빅이닝을 만들면서 경기의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하며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해민의 타점과 오지환의 3점홈런으로 오랜만에 편안한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염 감독은 "선발 웰스가 완벽한 피칭으로 선발로서 역할을 잘해주었고 또 오랜만에 팬분들께 편안한 승리를 보게 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오늘을 계기로 타선이 조금씩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오늘도 잠실 야구장을 매진으로 가득 채워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활발한 공격으로 승리로 보답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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