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원성준(26)이 2경기 연속 결승타를 때려내며 키움의 꼴찌 탈출을 이끌었다.
원성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9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7회 결승타를 때려낸 것에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도 8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키움은 3-2로 승리하고 주말 3연전을 스윕했다. 2024년 4월 5~7일 홈 3연전 이후 798일 만에 한화전 스윕이다.
2024년 육성선수로 키움에 입단한 원성준은 KBO리그 통산 77경기 타율 2할3푼8리(164타수 39안타) 4홈런 17타점 17득점 2도루 OPS .658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13일 1군에 콜업돼 2경기 타율 5할(6타수 3안타) 2타점 OPS 1.071을 기록중이다.

원성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앞에서 (김)웅빈이형이 대타로 나갔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나도 덩달아 긴장을 많이 했다. 웅빈이형이 지금까지 많이 도와주셔서 내가 해결을 하고 싶었다. 감독님께서 변화구가 많으니까 밀어치라고 말하셨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결승타 순간을 돌아봤다.

“2군에서 준비를 많이했다”고 말한 원성준은 “힘들게 준비를 했기 때문에 언제 1군에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올라가게 된다면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을 꼭 후회없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지금까지는 후회없이 야구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키움은 외야수 주전 경쟁이 치열하다. 외국인타자 케스턴 히우라도 외야수로 자주 기용이 되면서 외야 경쟁이 더 뜨거워졌다. 원성준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언제 어떻게 경기에 나가게 될지 모르니까 항상 준비를 잘해서 기회가 온다면 언제든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원성준의 2경기 연속 안타에 힘입어 3연승을 내달린 키움은 이날 26승 1무 40패 승률 .394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1군에 올라와 좋은 출발을 한 원성준은 “기분이 정말 좋다. 어제부터 (서)건창 선배님 옆에 붙어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긴장도 되긴하지만 그래도 후회없이 야구를 하고 있다”며 남은 시즌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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