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팰트로 역겹다, 퇴출돼야" 비난 쇄도..콜린 퍼스 전처도 공개 저격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6.16 07: 18

할리우드 배우 콜린 퍼스의 전 아내 리비아 주졸리가 가자지구 인근의 이스라엘 고급 부동산 광고에 출연한 기네스 펠트로를 향해 "용납할 수 없다"라며 공개적으로 저격해 파장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환경 운동가로 활동 중인 리비아 주졸리는 자신의 SNS 영상 메시지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프(Goop)'의 창립자이자 배우인 기네스 펠트로를 강하게 비판하며 퇴출을 촉구했다.
이날 주졸리는 영상에서 "몇 주 뒤 기네스 펠트로가 우리 농장에 방문해 친환경 농장 체험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방금 일정을 취소했다"라며 "그녀가 한 행동은 완전히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주졸리는 "특권층인 누군가가 (가자지구 인근의) 초호화 콘도 광고를 찍는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역겨운 일"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그녀는 기네스 펠트로가 이스라엘 부동산 그룹인 '아비브 멜리스론(Aviv Melisron)'과 협업한 것을 두고, 펠트로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비극에 방조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주졸리는 격앙된 어조로 "도대체 현실 감각이 얼마나 없는 거냐?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서 퇴출되어야 하거나, 아니면 정말 못된 사람이거나, 그것도 아니면 멍청한 것"이라며 "기네스 펠트로, 당신은 이 세 가지 중 어디에 속하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또한 "평소 보이콧 문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기네스 펠트로의 경우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번 논란은 기네스 펠트로가 출연한 이스라엘 헤르츨리야 지역의 51층 초호화 주상복합 '51 파크(51 Park)' 광고가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광고에서 펠트로는 뉴욕의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아침 러닝을 준비하고 센트럴 파크를 달리는 등 특유의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연출했다. 대형 공원 옆에 위치한 건물의 장점을 설명하던 그녀는 대기 중인 차량에 탑승해 운전사에게 "헤르츨리야. 이스라엘"로 가자고 지시한다. 뉴욕인 줄 알았던 광고의 배경이 사실은 이스라엘의 최고급 부동산 광고였던 셈이다.
문제는 해당 매물이 위치한 헤르츨리야가 현재 전쟁으로 황폐해진 가자지구에서 불과 약 80km(50마일) 떨어진 곳이라는 점이다. 전 세계가 전쟁의 비극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근 지역의 초호화 콘도 광고를 촬영한 행보가 대중의 공분을 샀다.
기네스 펠트로는 해당 광고를 자신의 개인 SNS에 공유하지 않았지만, 분노한 전 세계 네티즌들은 그녀의 다른 게시물로 몰려가 댓글 테러를 이어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기네스 펠트로의 이름과 대량학살(제노사이드)을 합성한 "기네사이드(Gwynocide)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라며 조롱하는가 하면, "실망스럽다. 당신의 핏속에 흐르는 냉혈함에 소름이 돋는다", "더 이상 당신의 팟캐스트를 듣지 않겠다" 등 배신감을 토로했다. 일부 팬들은 펠트로와 그녀의 브랜드 '구프'에 대한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한편, 기네스 펠트로 측은 이번 논란 및 주졸리의 저격 발언과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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