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41, 알 나스르)가 포르투갈대표팀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나?
포르투갈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첫 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기며 기대 이하의 출발을 했다. 이후 일부에서는 선수들이 지나치게 호날두를 찾으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ESPN에 따르면 콘세이상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호날두에게 공을 줘야 한다는 의무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호날두도 필드 위에서 11명의 선수 중 한 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2/202606220715771760_6a38631b547f6.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2/202606220715771760_6a38631bca186.jpg)
콘세이상은 “나는 그 순간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패스한다. 누구인지 얼굴을 확인할 시간도 없다”며 “모든 것은 본능적으로 이뤄진다. 몇 천분의 1초 사이에 결정되는 상황에서 특정 선수에게 공을 주려고 의식할 여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전성기에 비해 기량이 많이 하락했다. 그는 41세의 나이에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선발로 뛴다. 팀의 에이스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지만 여전히 호날두의 인기가 높다. 호날두가 억지로 베스트11로 뛰기 때문에 팀이 망가진다는 말도 나온다.
23세의 콘세이상은 이번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그의 아버지 세르지우 콘세이상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로 활약했다. 당시 포르투갈 대표팀에 파울루 벤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루이스 피구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많았다. 포르투갈은 박지성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한국에게 0-1로 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2/202606220715771760_6a38631c48371.jpg)
현재 포르투갈대표팀에서 호날두를 실력으로 밀어낼 공격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호날두가 불화설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나오는 이유다. 콘세이상은 “득점 능력만큼은 호날두와 비교할 선수가 없다. 호날두는 매 훈련을 마지막 훈련처럼 임한다. 이미 모든 것을 이뤘는데도 매일 승리를 갈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새로운 세대인 우리에게는 훌륭한 본보기”라며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24일 미국 휴스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 무승부로 승점 1점에 머문 포르투갈에게는 사실상 첫 승이 절실한 경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