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32강 경우의 수가 첫 도전부터 깨졌다.
코트디부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퀴라소를 2-0으로 눌렀다.
같은 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는 에콰도르가 독일을 2-1로 잡았다. 한국이 바라던 E조 경기 조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남아공전 0-1 패배로 A조 3위가 됐다. 승점 3, 골득실 -1. 48개국 체제에서는 각 조 1, 2위 24개 팀과 12개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오른다. 자력 문을 닫은 한국은 다른 조 3위와 승점, 골득실을 끝까지 따져야 한다.
첫 번째 시험대가 E조였다. 한국에 가장 유리한 그림은 에콰도르와 퀴라소가 모두 이기지 못하는 조합이었다. 퀴라소는 코트디부아르에 막혔지만, 독일이 에콰도르를 막지 못했다. 에콰도르는 승점 4, 골득실 0으로 올라서 한국보다 앞에 섰다.

독일은 전반 2분 리로이 사네의 선제골로 쉽게 가는 듯했다. 그러나 에콰도르는 전반 9분 닐손 앙굴로의 동점골로 버텼고, 후반 32분 곤살로 플라타가 역전골을 밀어 넣었다.
독일은 이미 32강을 확정한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무리하지 않았고, 에콰도르는 필요한 승점 3을 그대로 챙겼다.
다른 경기에서는 코트디부아르가 퀴라소의 동화를 끝냈다. 니콜라 페페가 전반 7분 먼저 골문을 열었다. 퀴라소가 전반 중반 이후 레안드로 바쿠나와 타히트 총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이 따라오지 않았다.
후반 19분에도 페페가 끝냈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페페는 다시 왼발로 퀴라소 골문을 열었다. 2-0이 되자 코트디부아르는 엘리 와히, 바주마나 투레, 우마르 디아키테를 투입하며 경기를 관리했다.
퀴라소는 막판까지 한 골을 노렸지만 야히아 포파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E조는 독일이 1위, 코트디부아르가 2위로 32강에 올랐다. 코트디부아르는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이뤘다. 에콰도르는 승점 4의 3위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한국보다 유리한 위치에 섰고, 퀴라소는 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제 남은 조 결과에 더 크게 묶였다. D조, F조, G조, H조, I조, J조, K조, L조에서 최소 세 번은 한국 쪽 결과가 나와야 한다. 첫 계산지는 E조에서 삐긋했다. 한국의 남은 숫자는 승점 3과 골득실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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