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12kg 뺀' 곽범, 몰라보게 날씬..마라톤 중 '종아리 마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6.30 07: 44

 개그맨 곽범이 생애 첫 하프 마라톤 도전과 함께 12kg 감량 후 몰라보게 슬림해진 비주얼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코미디를 향한 묵직한 소신을 밝혀 감동을 자아낸다.
30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를 통해 공개되는 웹예능 ‘간절한입’에서는 MC 김지유가 절친한 선배 곽범의 하프 마라톤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하며 대회 현장에 동행한 모습이 그려진다.
경기 전 곽범을 만난 김지유는 몰라보게 날씬해진 그의 외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앞서 곽범은 마운자로와 운동을 병향해 무려 12kg을 감량했다고 알려진 바. 그는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도 체력을 유지한 비결로 ‘러닝’을 꼽으며, “오늘 목표는 21km 하프 마라톤을 2시간 안으로 뛰는 것”이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도전은 순탄치 않았다. 함께 달리던 김지유가 5km 지점에서 한계를 느끼고 중도 포기한 가운데, 홀로 레이스를 이어가던 곽범 역시 12km 지점에서 갑작스러운 종아리 경련이라는 큰 위기를 맞이했다. “다리가 부서져도 뛰어야지”라며 정신력으로 버텼지만 연달아 다리에 쥐가 나며 고통을 호소한 그가 과연 ‘2시간 내 완주’라는 목표를 이뤄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여곡절 끝에 레이스를 마친 곽범이 달려간 곳은 그의 단골인 ‘서울 3대 냉동 삼겹살’ 집이었다. 곽범은 “마라톤이 끝난 후 먹는 냉삼은 세포 단위로 흡수되는 느낌”이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한 입 가득 고기를 맛본 후 “뒷골이 당긴다. 이러려고 산다”며 완벽한 도파민 파티를 즐겼다.
맛깔나는 먹방과 함께 브레이크 없는 입담도 터졌다.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른 후 목표가 사라져 공허했을 때 마라톤으로 단기 목표를 세웠다는 고백부터, 한강에서 배우 박보검으로 오해받았던 웃지 못할 일화까지 털어놓으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특히 대세 행보 속 찾아오는 번아웃에 대해 곽범은 “이용진 선배가 ‘개그맨은 자리를 비우는 순간 대체된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나까짓 게 무슨 번아웃이냐’며 스스로를 다잡았다”고 고백했다. 사비를 털어 코미디 채널을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욕먹고 적자가 나고 있지만 코미디를 하려고 개그맨이 됐다. 하루가 힘든 누군가에게 작은 행복이 되고 싶다”며 굳건한 개그 신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곽범은 이번 녹화 중 딸의 미용실 대리 예약 전화를 다정하게 받으며 남다른 ‘딸바보’ 면모를 인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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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 수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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