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절연' 친모, 또 딸 팔아 사기의혹..장윤정 "수십년간 연락 안해" 입장[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7.01 08: 57

가수 장윤정의 모친이 이미 절연한 딸의 이름을 팔아 또 새로운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장윤정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재차 '절연' 입장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유명 연예인의 친모이자 친언니처럼 믿었던 사람한테 사기를 당했다는 6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A씨는 2년 전 찜질방에서 장윤정의 모친 육 씨와 만나 친해졌다. A씨는 육씨가 장윤정과 절연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육 씨는 '딸하고 화해해서 아주 잘 지낸다'며 장윤정과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까지 보여주며 A씨를 속였다고.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2TV ‘열린음악회’ 녹화가 진행됐다.가수 장윤정이 방송국으로 이동하며 팬과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4.08 /sunday@osen.co.kr

이후 육씨는 A씨에게 '미스터트롯'에 투자하라는 제안을 했고, A씨는 지인한테 돈까지 빌려 3천만원가량을 투자했다. 육씨는 딸에게 보낼 자필 투자 확인서까지 작성해 공유했지만 정작 약속일 되자 '사정이 생겨 돈을 줄수 없다', '나도 너무 힘들어 죽고싶다'며 감정에 호소했다고. 뿐만아니라 육씨는 장윤정 소속사를 사칭한 문자와 박나래, 노홍철 등 다른 연예인의 이름을 팔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평소 육씨는 휴대전화를 두개 사용하고 있었으며, 장윤정에게 받았다는 문자도 모두 자작극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의 딸은 경찰에 신고했고, 그 과정에 이미 다른 피해자가 먼저 육씨를 고소한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피해자도 비슷한 수법으로 사기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지난 4월 고소했지만 육씨의 휴대전화, 카드 등 생활반응이 전혀 나오지 않아 소재불명으로 수사 중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장윤정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지난 수십 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을 나눈 바가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원래 모친 관련 인터뷰는 하지 않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까봐 대답을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장윤정 측 관계자 역시 "육씨가 여러차례 주변사람들을 통해 '윤정이에게 편지나 트로피 등을 전달해달라'고 접촉을 시도한 적 있지만 장윤정 씨가 한번도 소통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A씨 역시 장윤정에게 아무 잘못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장윤정에게 돈을 대신 물러달라는게 아니라 육씨가 친딸을 내세워 사기를 치고 다니는 만큼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는걸 막기 위해 제보를 결심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장윤정과 모친의 갈등은 지난 2013년 처음 수면위로 드러났다. 당시 장윤정은 방송을 통해 부모님의 이혼 소송으로 재산을 정리하던 중, 그동안 자신의 통장을 관리하던 친모 육씨와 남동생 장씨가 멋대로 재산을 탕진해 빚만 10억원이 생겼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친모 육씨와 동생 장 씨는 "장윤정의 재산을 탕진하지 않았으며, 장윤정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뒤로도 육씨는 장윤정에 대한 험담을 퍼트리거나 장윤정 재산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소송을 걸었다가 패소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으며, 지난 2018년에는 4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미 절연 사실이 세간에 알려진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딸의 이름을 팔아 사기 행각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대중을 분노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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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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