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 컴백 이상민→우승 노리는 홍진호, 무섭게 돌아온 ‘피의 게임X’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7.01 15: 16

‘피의 게임’ 시리즈의 총집합 ‘피의 게임X’가 온다.
1일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제작 모스트267)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전채영 PD와 함께 이상민, 박지민, 이태균, 정근우, 이진형, 현성주, 하승진, 윤비, 홍진호, 서출구, 허성범, 김경훈, 강지후, 김남희, 김유현, 이관희, 곽범, 신승용, 최연청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3일 첫 공개되는 웨이브 ‘피의 게임X’는 예측 불가한 룰과 치밀한 설계 속에서 뇌와 피지컬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을 다루는 새로운 서바이벌 예능이다.

시즌1 이상민·정근우·박지민·이태균, 시즌2 하승진·현성주·윤비·이진형, 시즌3 홍진호·서출구·최혜선·허성범 등 시즌별 대표 플레이어들이 P1, P2, P3 팀으로 뭉쳐 세계관 대통합을 예고한다. 또한 타 서바이벌 프로그램 경력자인 김경훈·김유현·김남희·강지후와 신규 도전자 곽범·이관희·신승용·최연청이 각각 챌린저 팀과 루키 팀으로 새롭게 합류해 처절한 생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연출을 맡은 전채영 PD는 “이번 시즌에는 팀전이라는 요소를 도입해서, 기존의 세계관을 합치고 한층 확장시켜서 ‘피의 게임X’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새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제작발표회에 19명의 출연자가 출동한 가운데, 이들은 각자 출연 소감을 밝히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먼저 이상민은 “11년 만에 서바이벌에 도전하게 된 이상민입니다. 흥분하셔도 됩니다. 지켜보시면 피의 게임이 이런 거구나 저도 느꼈고, 여러분도 느끼실 거다. 제대로된 서바이벌을 느끼시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눈가가 촉촉한 이상민에 박경림은 “지금 우시는 거 같은데”라고 했고, 이상민은 “솔직히 눈물은 메말라서 안 나오고, 여기 보니까 화가 나는 사람이 보여서 참고 있다”고 분노했다.
홍진호 역시 “피의 게임 시즌2에 이어 시즌3, X까지 나오게 됐다. 이번 X 역시 피의 게임이 피의 게임 했다고 생각이 든다. 저도 티저를 처음 봤는데 잊고 있던 트라우마와 짜증이 지금 좀 올라오고 있다. 많이 기대하시고 보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파격 소감은 계속됐다. 챌린저 팀의 김남희는 “예전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빨리 떨어져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피의 게임에 임하면서 시집 못 갈 각오로 임했습니다. 여러분 웨이브에서 꼭 함께해주세요”라고 의지를 드러냈고, 루키 팀의 최연청은 “배우 최연청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서바이벌로 처음 나오게 될 줄 몰랐는데, 인간의 본능이 어디까지인지, 정말 저의 바닥을 치고 왔기 때문에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이게 가족들이 이걸 되게 반대했다. 한달 설득해서 나왔는데, 저는 시집을 미리 가서 다행입니다”라고 웃었다.
‘환승연애4’로 얼굴을 알린 신승용은 “처음 두뇌 서바이벌에 출연하게 됐는데요. 누군가가 제 나락을 기원할만큼 열심히 참여했으니까 많은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채영 PD는 이 많은 출연자를 모아 ‘피의 게임X’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이번 ‘피의게임 X’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 전 시즌 플레이가 한 곳에 모였다는 ‘크로스오버’라는 한 가지 뜻이 있다. 두번째는 미지의 세력, 새로운 세력이 합류한다는 뜻으로 챌린저 팀과 루키 팀의 의미하는 ‘미지수 X’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전 PD는 “사실 이제 피의 게임 시즌을 거듭하면서 뚜렷한 개성과 세계관을 확립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정말 많은 이야기가 쌓인 만큼 활용해보자. 세계관 대통합을 이뤄보자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캐스팅 과정도 만만치 않았을텐데 플레이어를 꾸린 기준과 루키 팀을 구성하게 된 이유를 묻자, 전채영 PD는 “사실 이번 시즌에는 기존에 나온 플레이어 대부분이라 이분들의 캐릭터, 게임 능력, 매력은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개개인의 매력보다 함께 했을 때 시너지와 관계성을 봤다. 그래서 이분들끼리 어떤 상성이 나올까. 시즌1, 시즌2 우승자가 만나면 어떨까, 피지컬 캐릭터가 만나면 어떨까, 되게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도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루키 팀은 다른 플레이어와 다르게 첫 서바이벌 출연자라 처음 시청하는 분들도 몰입, 이입해서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각 팀별로 우리 팀이 이거 하나는 최고라는 걸 묻자, 시즌1 팀의 이상민은 “우리는 두뇌도 있고 맑음이 있고, 체력이 있고, 연륜이 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피의게임 X인데 X세대는 저밖에 없다. 그래서 팀으로 놓고 봤을때 절대 강자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3 팀의 홍진호는 “우선 사실 저같은 경우는 멤버를 봤을 때 출구, 성범, 혜선이를 보고 멤버별 조합이 제일 좋은 팀은 P3라고 생각했다. 전반적으로 다 두뇌 플레이어다. 서바이벌이니까 두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고, 피지컬이나 경력직 전부 갖고 있는 팀이라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상민 형이 말했지만 P1 팀은 상민이 형은 연륜이라고 했지만 화석이죠. 여기서 나오는 게 맞나”라고 디스했다.
챌린저 팀의 김유현은 “저희 팀이 제일 상위라고 생각한 건 예측 불가능성이 아닐까. 트롤계의 고트가 있고, 다른 출연진들도 예측불가능성에 한 몫을 한 것 같다. 그게 가끔 팀 내적으로도 발생이 되어서 문제였긴 한데, 그 부분에 많은 재미를 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루키 팀의 곽범은 “일단 기저에 깔린 무시라는 게 사회에 팽배하다. 먼저 판단하고, 행동하고, 나보다 멍청할 거다라는 시선이 태반에 깔린 이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나왔다. 아무튼 저희가 처음에는 제일 어색한 팀이고, 서로가 서로를 모른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루키 팀의 잠재력에 깜짝 놀랐다. 그 점을 지켜봐주시면 좋겠고, 사회에 큰 경종을 울려보겠다”고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즌2 팀의 하승진은 “제가 이렇게 쭉 보니까 이걸 하면서 느꼈고, 그 전에도 느꼈는데 이 프로그램 자체에 안 어울리는 분이 많다고 느꼈다. 예를 들면 온실 속의 화초 같은 느낌이 많다고 느꼈다”면서 “P2 팀은 잡초 그 자체의 느낌이었다. 브레인이 있다, 근데 브레인이면 장학퀴즈 나오지 여기 왜 나오셨어요”라고 되물었다.
하승진은 “퀴즈 잘 푸는 사람이 나오는 게 아니라 생존력이 좋은 사람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P2는 잡초 그 자체라 생존력이 좋았다. 제 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방송을 확인하셔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가장 견제되는 팀은 누구일까. 시즌1 팀의 박지민은 “저는 아무래도 모든 시즌을 참가했다보니까 능력치에 배경 지식이 있다. P3를 봤는데 시즌2부터 나온 경력직이 둘이나 있었고, 출구랑 진호 오빠는 야생에서 시작해서 능력치를 안다. 시즌3는 시청자로서, 딜러로서 지켜봤기 때문에 아는게 무섭지 않나. P3가 위협적이었다”고 털어놨다.
시즌3 팀의 허성범은 “저는 반대로 P1을 보자마자 ‘저기는 쉽지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는 두뇌 플레이어라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약한 게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정치라던가”라며 “사람들을 아우르는 군중 능력, 피지컬 같은. 그게 P1 팀은 그게 육각형으로 되어있고, ‘정치의 아이콘’, ‘배신의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게 많더라. 잘못 충돌하면 소리소문없이 먼지가 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시즌2 팀의 윤비도 “우선 P3 팀이 아무래도 데스매치 부분에서 견제됐다. 저희 팀은 잡초이기 때문에 게임 능력에 있어서 위협을 느낄 수 있어도, 방송 측면에서 서사를 봤을 땐 P3 팀은 노잼 팀이다. 진짜 노잼 팀이다. 그런 능력치가 최하위다. P1이 밸런스가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챌린저 팀의 김경훈 “저는 위협적인 팀이 없었다”며 마이크를 강지후에 넘겼고, 강지후는 “저는 온실 속의 화초, 대한민국 입시가 키운 문제 푸는 기계로서 딱 왔는데 야생에서 온 잡초같은 분이 계시더라. 승진이 형의 눈을 마주쳤는데 배꼽이랑 맞더라. 진짜 저런 분들이 내 목을 따러온다고 하셔서 순순히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현장에서도 떠는 모습을 보였다.
루키 팀의 이관희는 “저는 사실 위협적인 거보다, P3에 혜선이의 존재가 크게 다가왔다. 그래서 한동안 게임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고 다른 이유를 밝혔다. 이관희는 “그리고 플레이어를 보면서 정근우, 하승진 형님을 보면서 두 명은 밑에 깔겠구나 싶었고, 제가 이제 서바이벌을 보면서 운동선수에 대한 레벨을 끌어 올려보겠다는 의지로 나왔다”라고 안겼다.
이번 시즌에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바로 이상민의 활약. 이상민은 ‘더 지니어스’ 이후 11년 만에 ‘피의 게임X’를 통해 서바이벌 플레이어로 출연한다. 시즌1 출연자로 등장하지만, 당시 그는 플레이어가 아닌 패널로 출연했던 바. 이번 시즌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이상민은 “일단 11년 만에 출연을 바로 하지는 못했다. 두달정도 고민을 했는데,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고민 할거면 하자’고 했다. 시작하니까 본능이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몸이 먼저 움직이는대로 생각하다가, 생각하는대로 움직이는 나를 보는 느낌에 잘한 결정이라고 느꼈다. 혹시나 홍진호 씨가 나온다면 1승 1패다. 진호 씨가 시즌1 우승, 제가 시즌2 우승. 그리고 시즌3는 장동민 씨가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난 솔직히 장동민도 만나서 한판하고 싶었다. 아까 저한테 화석? 방송을 보시고 화석이 진호한테 어떻게 했는지 지켜봐주시죠”라고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홍진호는 이번 ‘피의 게임X’의 목표는 우승이라며 “서바이벌을 굉장히 오랫동안 해주셔서 응원도 해주시고, 그만 나오라고도 해주신다. 저는 개인적으로 욕심이 있다. 한번쯤은 우승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기때문에 실현시켜보고 싶은 욕심에 나왔다. 열심히 했다. 과정 자체가 재밌을 거라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 ‘피의 게임X’는 3일 오전 11시 첫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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